잠깐 고민해보았다. 

이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 나쁠까...

하지만 이번에 국민임대주택 15곳 11만4천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바꾼다는 이야기에

완전 열받아서..  내 이익보다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겠기에 글을 씁니다...

나이가 서른쯤 될때 전 집에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죠.. 결혼도 하고 해야 하니까..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전세금 정도는 마련해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왠지 집은 제가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집을 알아보니... 막막하네요....  내가 가진돈으로 조그만 단칸방 얻기가 힘들다는것에

좌절도 느끼고...  빛을 져야 하는건가... 아니면 역시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하는건가

고민하게 됬습니다...........

직장도 있고...  일때문이기도 하지만 2000cc 되는 자동차도 있는데.. 

집 가격은 비교가 안되네요........................

그럴때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국민임대아파트에 대해 알려주더군요..

몇일을 자격조건과 금액에 대해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  참 좋은제도 인겁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20평정도 되는 아파트에 보증금 3-4000만원정도만 내면 

월 10~15만원정도만 내면서 30년을 살수 있더군요...

주택공사에서 하다보니 나가고 싶으면 바로 나갈수도 있고...

집이 없는한 30년을 살수있고... 

동탄에 아는 사람이 있어 구경갔는데 주차장도 넓고 잘 지어놨더군요...

그래서 여러가지 자격조건을 맞춰보고해서  현제는 단독세대주라 조그만 집하나 당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쯤에 결혼하게 되면 24평으로 옮기면 되겠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국민임대를 알아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뭐 혼자 사려고 13-4평되는 집을 알아봤는데............ 

그거 아십니까?

13-4평 평균 수도권 경쟁률이 3~4 :1 인거요.............

웃긴건 20평 이상은 기본적으로 미달됩니다..... 

13평 제가 당첨된곳에 보증금이 1200정도에 월 13-4만원정도 내는 곳입니다...

솔직히 저는 혼자사는데.. 알고보니 50%이상이 3인 가족이상이더군요

서민이기 때문에 작은 평수라도 국민임대 아파트에 가는겁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들.. 솔직히 돈 별로 없는 사람들이 맨손으로 시작해서 

직장 3-4년차에 겨우 3000만원정도 겨우 모아서 20평 아파트에 들어가는겁니다..

서민이니까..  맨손으로 시작하려니까 3000만원정도로 20평되는 집 찾기 힘드니까요...

저도... 서민이니까요... 직장생활한지 이제 3년째이니까요...

결혼해서 20평정도 되는 집에 전세로 들어가려면 7천에서 1억정도 필요한데

저한테는 그정도 돈이 없거든요........

월세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분 있는데.. 제 주위분들 보니까 집사고 이자만 한달에 60만원

이상 내는걸 보면.......... 차라리 15만원 월세가 낳네요........

집있는 사람들이 집값 다 오르면......... 과연 그게 돈버는 건가요?

비교 가치가 다 비싼데......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국민임대 아파트 15곳...... 11만4천가구를 임대아파트에서 

보금자리 아파트로 바꾼다고 하네요.............

최대 4000만원이면 살아갈수 있는 집을 이제는 4억을 주고 사야합니다. 

그럼 빚이라도 져야 하나요?

3억만 하더라도.. 한달에 이자만 200만원인데........

그 3억 매꾸려면 집값이 두배는 뛰어야 겠네요.....

그럼 그집 팔수 있습니까? 어자피 다른집들도 다 올랐는데?

한달에 20만원 내야할걸 200만원 내야 합니까?

그 기사보고.. 너무 답답해서 글씁니다.......

그리고.. 28일날 투표대상자분은 꼭 투표하세요.......

투표 잘못해서 결국 결혼해서 이제 집사야할분...... 

그 대가를 치뤄 나가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