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_109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018560X7EzbOndHsGzXNTVHaI4UjZmdbsFAP.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_17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018561MPir3aDd6N1GTyjOryp3XwDJvjZ.jpg"></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IMG_23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4018562aGtzkKuf4pxci9D9aHJ.jpg"></div> <p>가랑비 1999년 4월 12 - 2015년 10월 5일</p> <p>17살에 만났던 친구. </p> <p>외동이라 외로웠던 집에서 항상 곁에 있던 친구.</p> <p>16년을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걱정도 없이 잘지냈던 친구.</p> <p><br></p> <p>내가 결혼해서 내 자식에게도 너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밥을 못먹어서 병원에 갔더니 이미 속이 많이 문드러져서..</p> <p>왜 몰랐을까 나는. 항상 건강하고 20년도 잘지낼꺼 같았는데.</p> <p>너가 오기전 키우던 너의 전 랑비가 허망하게 차에 치어 죽는걸 보고</p> <p>무서워서 밖에를 잘 데리고 못나갔지. 더 많이 데리고 나가서 놀껄.. 산책도 더 많이 할껄..</p> <p><br></p> <p>병원에서 길어야 한달산다고 이야기를 저번주 월요일에 들었을때 금방 털고 일어날 줄 알았는데.</p> <p>일주일동안 밥도 못먹고 누워만있다가 허망하게 갔구나..</p> <p>난 회사여서 너 가는것을 보지도 못했는데.</p> <p>엄마가 보내준 마지막사진엔 일주일동안 뜨지못하던 눈을 아주 크게 뜬 너를 봤다.</p> <p><br></p> <p>뭐가 그리보고싶었니 마지막에..</p> <p>내가 있었어야 됬는데..정말 미안하다 친구야.</p> <p>또 보자 친구야.</p> <p>거기선 아프지말고 잘지내렴 친구야..</p> <p><br></p> <p>나의 청춘을 함께해준 친구에게.</p> <p><br></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10/05 15:11:32 175.253.***.154 푸성귀사람
577977[2] 2015/10/05 17:11:25 1.229.***.91 담하
502956[3] 2015/10/05 17:56:32 119.201.***.137 사카타킨토키
383560[4] 2015/10/05 19:34:30 211.211.***.252 둠칫둠둠칫
428263[5] 2015/10/06 00:34:31 103.226.***.104 내비타민
192368[6] 2015/10/06 01:51:01 59.86.***.251 루비나무
623518[7] 2015/10/06 02:05:23 115.143.***.223 부르마
206158[8] 2015/10/06 02:29:48 116.34.***.77 윙크야
547514[9] 2015/10/06 12:22:16 14.36.***.49 gpm16
196061[10] 2015/10/06 14:48:20 59.24.***.130 노루궁뎅이버섯
600373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