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class="protectTable" style="font-family:'굴림', gulim, tahoma, sans-serif;font-size:12px;line-height:1.6;width:712px;border-collapse:collapse;"><tbody><tr style="font-size:12px;line-height:1.6;"><td style="font-size:12px;line-height:1.6;">네트워크 사회가 가지는 완벽에 가까운 연결성은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을 발생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br><br>------------------------------------------------------------------------------------ <br><br>~어느 기사중 일부~ <br><br>긴밀한 개인간 네트워크를 가능케 하는 휴대전화의 연결성은 휴대전화 메시지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나와 타인을 완벽하게 연결시키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연락할 ‘마음’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br>이하 생략~ <br><br><br>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문자메시지에 대답을 즉시로 받지 못하면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사소한 문자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뭐 그런 기사 내용 <br><br><br>대학교 1학년 때가 생각난다. 삐삐도 거의 없었고 핸드폰은 더더욱 없었고... 연락수단이라고는 공중전화와 편지....혹은 녹두서점 앞 대자보....<br><br>전화할땐 미리 약속을 정하고 가슴 설레며 몇시간 혹은 며칠을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약속시간 보다 미리 나온 공중전화앞에서 다시 줄을 서서 기다리기를 한참.... <br><br>겨우 겨우 시간에 맞춰서 전화를 하고 안부를 묻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눈치를 살피다......편지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수화기를 내려 놓고.... <br><br><br><br>그렇게 밤새 쓴 편지와....... <br><br>다시 1주일 이상을 기다려서 받았던 답장은..... <br><br>그 긴 긴 기다림을 모두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br><br><br>하지만 지금은 카톡에 문자메시지에 보낸지 1분도 되지 않아서 받는 답장이건만... <br>마치 대화 하듯이 주고 받는 연락이건만.... <br><br>.............. 허전함이 느껴지는건 왜일까? <br><br>옛날엔 며칠씩 기다려서 답장을 받아도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전혀 조바심이 나지 않았는데 <br>지금은 왜 이렇게 참을성이 없어 졌는지... <br><br><br>그 당시에는 그래도 낭만이 있어서일까? <br><br>아니면 지금의 내가 너무 여유가 없어서일까? <br><br>어쩌면 나의 감성은 너무 아날로그적이서일까? <br><br><br><br>그게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br><br>결국 모든건 내 안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td></tr></tbody></table>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