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원..
특별한 목적을 세우고, 또는 신앙심 향상을 위하여 조용한 곳에서 개인 기도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하여 세운 집.
즉 ‘기도하는 집’을 말한다. 현재 한국에는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기도원의 수가 많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그리스도교, 그것도 프로테스탄트계의 것이라는 점이 특색이며, 또한 문제점이기도 하다. 특히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소속 신자들의 신앙훈련과 영성(靈性)계발을 위하여 개교회 또는 개교단이 큰 기도원(혹은 수도원)을 가지고 운영하는 곳까지도 있다.
..........---네이버 발췌---
기도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전적인 정의 말고도
병들거나 심약한자 들이 모여 기도로 인해 자신감과 건강을 찾기위한 의지를 기르는 곳 쯤으로 알려져있고
해석하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기독교(혹은 교회, 개인교회) 아래에 있는 기도원은
신을 앞세워 병의 치유 장애인의 비장애인화 를 기도하나만으로 할수있다 주장하며
병으로 고통받고 심적으로 나약한사람의 통장에 10원짜리까지도 단물을 쪽쪽 빨아내어
오로지 금품만 요구하는 집단이라는거 여러분 알고계신가요..
비약이라 하시는분도 있을꺼같아 아주 가까운 친구의 예를 들겠습니다.
제 친구는 어렸을때부터 절실한 기독교 신자여서 무신론자에 기독교를 싫어하는 저와는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만큼 또 친하게 지냈던 친구입니다.
하느님이 먼저냐 부모님이 먼저냐..라고했을때.. 주저없이 하느님이 먼저라고까지말하고
이성교제역시 하느님의 집안(이렇게 표현하더군요)의 사람과만 교제를 하던 절실한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그런친구의 어머님이 자궁암에 걸리셔서 약 5년간의 투병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님역시 그 친구이상의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기에 암에걸리셨을때 기도도 많이하셨고
저역시 그 어머님을위해 정말억지로지만.. 같이 교회에 나가서 기도하고 쾌유를빌었었죠..
그런데 투병하신지 2년쯤 접어들었을때 교회에서 기도원이라는곳을 권하더군요..
이때가 병이 거의 완치가 되어갈무렵이었네요..
갑자기 친구어머님이 병원치료를 거부하시더니 5천만원을 싸들고 지방에 산속에있는
기도빨(?)좋다는 기도원으로 가시더랍니다... 그래서 그친구는 주말에는 기도원에서 지내기 일쑤였고
대학 진학을 하면서부터는 기도원에만 계시는 어머님을 자주 뵙지도 못하고 아버님은 아버님대로 바쁘고..
그런나날의 연속이었드랬죠...
그렇게1년여가 지나고 자궁암이 완치가 되어갈무렵 항암치료를 꾸준이 못받으신탓인지..
위암이 의심되는 종양이 발견이 됬고.. 후에 위암이 밝혀지고나서 병원으로 옮겨지셨죠..
치료를 받으시면서도 차도가 좋아지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어머님은 계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시고
기도를 해야된다며 기도원으로 옮기자고 그러시더랍니다...
그렇게 기도원에서 지내다가 암이 재발을 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렇게 다시 위암치료를 받으시다 말고 기도원으로 가셨고
기도만으로 치유를 할수있다고 교회에서는 말했나봅니다...
그렇게 기도원에서는 첫주 첫달은 대접을 잘해주더랍니다...
물론 처음갈때는 헌금이라는 명목하에 적게는 1~2천만원 많게는 4~5천만원까지 바쳐가면서 말입니다..
그때당시.. 강남 청담동에 상아아파트가 9억5천이상 갈 시기였고 그친구의 집이 바로 그곳이었죠..
그집이 중곡동 20평 전세 1억2천짜리 집으로 바뀌기까지 딱2년반이 걸렸습니다.
얘기를 들어본즉슨.. 기도원에 입원하며 헌금을 건네자 2~3개월간 하루 두차례 기도와 일주일에 3차례의 예배
그리고 성의는 없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식단으로 식사가 나왔지만..
헌금빨(?)이 떨어지자 목사가 방에들러 기도를 하는 횟수나 기도의 시간이 180도 달라지더랍니다...
물론 기도가 병을 치유하는건아니지만 그렇게 믿고있는 어머님한테는 그것이 치료였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헌금하시라는 말과함께 주의것은 주에게 돌리고 건강과 영생을 얻으라는 말..-_-을...
하더랩니다...
이렇다할 의료진도 없었고 이렇다할 의료기구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간병인도없었으며
단지 봉사활동하는 비슷한처지의 아줌마들 뿐이었고 식단은 맵고 짠..(위암환자의것이라곤생각할수없는)
것들만 나오기 일쑤였답니다..
친구가 울면서 어머님께 병원으로 옮기자했지만 몸도 마음도 쇄약해진 어머님이
목사의 말만들리고 하느님의 뜻이라며 기도원을 뜨길거부하셔서
어쩔수없이 적은돈이지만 헌금빨이 먹힐만한 기도원을 찾아 돌아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헌금은 점점 적어지고 그에따라 시설도 열악해지고..
또 어머님 병은 날로 번져가고.. 자궁암으로 시작해서 위암 식도암 임파선암 에 폐까지 전이된상태에선..
하루에 2~3시간 약기운에 정신차리시는것 외에는 말도 깨어있지도 못하게되셨고
결국은 임파선암으로인해서 울퉁불퉁해진 거죽과 극도로 빠져버린 몸 만 남기시고는
5개월쯤 전에 돌아가셨네요..
얼마전에 짤방으로 올라온 장례식장의 "축 승천" 과 알록달록한 화환?? 저도 봤씁니다.
4일동안 같이 밤새면서 서너개는 보이더군요....
친구는 기독교에 환멸을 느끼기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장례식장에서 박수치면서 찬송하는사람들까지
다 엎어버리더군요..
"지금에야 깨달았다 내가 어떤걸믿고 의지했는지 이건 다 ㅆ ㅣ발이다..."
얘기가 너무 길게왔는데..
그냥 있었던일 들은일... 옆에서 지켜본일 거의 그대로 썼다 생각하시면될껍니다..
이보다 더한일 있으면 있었지... 덜한일없을껄요아마..
이렇게 기독교 얘기가 많이 나오고있는요즘 아주 뿌리까지 썩은 기독교의 실체를
여러분들께 알리려 두서없이 썼습니다.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