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로 대체합니다. <div><br></div> <div><br></div> <div>1. 2001년 가을에 고교생이 수업중에 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영화 '친구' 를 40번 넘게 돌려보고 영화대사를 줄줄이 읊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수법을 모방한 듯한 방식으로 친구를 살해하기에 이릅니다.</div> <div><br></div> <div>당시에 영화 '친구'에 대해서 조폭 미화나 폭력의 수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는 했지만 '한국 영화 이대로 괜찮은가' 라던가, '막장 영화가 일으킨 막장 살인' 따위의 기사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살인사건은 이 학생 개인의 문제로 여겨졌습니다.</div> <div><br></div> <div>아이러니하게도 2001년은 또다른 비극적인 살인사건이 있던 해입니다. 그해 3월에 한 중학생이 자기동생을 도끼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이 학생은 게임 '영웅전설'에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언론은 '영웅전설' 을 살인을 부추기는 무시무시한 게임으로 소개했습니다. ..물론 영웅전설을 아는분이라면 말도안되는 이야기라고 하실테고 당시 인터넷 분위기도 그러했으나.. 컴퓨터가 지금처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지 않던 그당시에 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는 꽤 설득력있게 들렸을지도 모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올 2월~4월까지 세달간 2,627명의 '데이트폭력' 사범이 검거됐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보다 44.3퍼센트가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작년보다 급격히 늘은 이 숫자는 어쩌면 메갈리안의 영향일수도 있겠습니다.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신고를 한다는 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억울하게 신고당해..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627건은 신고건수가 아니라 실제 입건된 사람 수이니까요.</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이것은 우리사회에서 '데이트폭력' 이라고 불리는 것이 지금까지 감춰져 있어서 그렇지 꽤나 많았던게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근거가 됩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것은 모 집단의 혐오행위와 그에 대한 반감 등과는 상관없이 바라보아야 할 문제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참고</div> <div><br></div> <div><div>고교생이 교실에서 친구 살해 <a target="_blank" href="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1/10/005000000200110142133002.html" target="_blank">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1/10/005000000200110142133002.html</a></div> <div><br></div> <div>'살인자' 꿈꾼 소년의 잔혹한 범행 <a target="_blank" href="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36103" target="_blank">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36103</a></div> <div><br></div> <div>'데이트 폭력' 3개월만에 무려 2600여명 경찰 입건 <a target="_blank" href="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3_0014081635&cID=10201&pID=10200" target="_blank">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13_0014081635&cID=10201&pID=10200</a></div></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