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4킬 11뎃 7어스 했는데 (미드 카타리나)

적 미드 아리는 잘하지는 못했는데 적 정글 헤카림이 너무 잘해서 초반에 계속 죽음 ㅠㅠ 

그래서 'ㅈㅅ', ' 죄송합니다..' 하면서했음

탑은 초가스 vs 이렐의 싸움

그냥 둘다 평온을 즐기는듯 파밍파밍파밍... (우리팀 타워 피가 더 많이 빠진걸로 봐선 라인은 많이 푸쉬당한듯. cs차이는 거의 없었음)

미드는 말한대로 내가 피딩 ㅠㅠ 

봇은 이즈+블츠 미러전이었는데.. 적의 파워 갱킹으로 우리팀이 조금 많이 밀리는 상황.

킬뎃은 2:14 까지 벌어짐.

2킬은 내가 봇로밍가서 주워먹은 2킬

타워 상황은 적 타워는 1차타워는 둘다 부숴져있음.

미드 타워는 우리팀 1차타워만 깨짐

봇타워도 우리팀 1차타워만 깨짐. 

' 졸려서 그런지 너무 안되네 ' 라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미드로 합을 가던 도중

용이 살아있음.

응? 응? 

 미드에 합가던 나와 정글 랭가는 뚜샤뚜샤 용을 먹음.

20분이 됬는데 킬뎃차이는 4:16  4배 차이..

' 마지막 한타하죠 ' 라며 파워한 랭가형님이 은신을 쓰고 아리에게 뛰어듬. 

난 아리 E 와 블리츠의 파워 3종세트가 빠지길 기다리며 빠지자 마자 궁을 시전.

으잉? 근데 한타를 이김.

우리팀에서 죽은 사람은 나뿐...

의문을 가질무렵 적팀의 초가스가 ' 게임에서 나갔습니다' 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줌.

역시 한타는 4:5로 싸워서 이긴거였음. 그래도 이렇게 이기는게 어디야 라며 기분이 좋아졌음 

좋았어 해보는거야! 라고 말하자마자 

우리팀 블리츠가 팅. 

...

5:4 네요. 그쵸? 힘내요.    라고 말하자마자 

4:4 네욬ㅋㅋ  

라는 대답이 들려왔음. 

물론 전체채팅은 하지않았음. 

왜냐면 블리츠가 나간걸 들키면 안된다는 4명의 무언의  텔레파시가 통한 듯.

그치만 이상하게도 

다음 용도 프리로 우리가 먹고 한타할듯 말듯한 액션을 취하며 적팀은 짤라먹으며 킬뎃을 19:21 까지 쫓아 왔음. 

용을 2번먹엇지만 타워상황이 후져서 돈차이는 우리가 조금 불리했음.

한타아닌 한타로 적팀의 아리가 죽고 우리팀의 이즈리얼이 죽음.

그런데 갑자기 적팀의 서렌.

적팀: '아.. 우리팀 초가스 나갔어요. '

우리팀: '고마워요. 우리 블리츠도 나갔는데... '

적팀: '아...'

그래도 적팀은 초가스보단 블리츠의 비중이 적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음.

게임이 끝난 대화방에서 훈훈하게 마무리 하고 돌아감.

제일 기분 좋았던것은 내가 아무리 못해도 우리팀원들이 나에게 'ㅡㅡ' 라는 이모티콘 한장 안보냈음. 

'아...' 라는 말도 못들은듯.

기분 되게좋네요. 이런경기하니까 ㅎㅎ  못해도 욕을 안먹은적은 롤 인생중 처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