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때 가고 이번에 두번째로 가는건데 확실히 1회랑은 분위기가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왁자지껄한게 사람이 많이 모인다 싶어 뿌듯했습니다.

저는 12시에 도착했어요.
가면서 줄곧 오유 했는데 올라오는 글들이 죄다 사람 많아서 힘들단 글, 심한 경우 금새 힘들어 귀가하시게 됐단 글들이라 우려가 많이 됐었어요ㅠㅠ
간만에 학교랑 알바 아닌 외출이라 빡세게 꾸몄거든요.. 물론 혼자 갔지만...
도착하고 확실히 사람은 미어 터졌지만 전... 그냥 느릿느릿 걸으면서 꾸물대며 기웃기웃 모든 부스 다 확인하고 세바퀴정도 느리게 돌았습니다.
기존에 사려고 했던 물건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망성 없어보여서 마음을 바로 접으니 편해졌구요ㅋㅋㅋ 굳이 여기서 사야만 하는 물건도 아니었으니까요... 고체향수나 쿠키 등등...
그래도 선물용 소이캔들을 하나 사려고 했던건 소이캔들 팔았던 모든 부스를 여러번 돌아다니며 향 맡아보고 가격 비교해서 맘에 드는걸로 잘 샀습니다!
그리고 행사무대 진행하시는 것도 구경했는데 재밌더라구요ㅋㅋㅋ 훌라후프 경기하는거 진짜 너무 재밌었네요ㅠㅠㅠㅠㅠㅋㅋ
그렇게 혼자 충분히 만족스럽게 돌아보다 2시 15분경에 벼룩시장을 나왔네요!!
 
지금 벼룩시장에 안좋는 글들 많이 올라오고 있고...
공감가는 부분들도 어느정도 있고 그렇지만 어쨌든 저는 오늘 혼자 여유롭게  잘 구경하며 즐기고 왔네요. 커플들 엄청 많았는데 애초에 예상했던 바라 신경도 안썼고...ㅋㅋㅋㅋㅋㅋ
아, 즉석사진 나눔 신청했었는데 인파때문에 나눔자분을 못찾아서 사진 못찍은게 제일 아쉬워요ㅠㅠ!

모쪼록 부족한부분은 개선되고 바뀔 부분은 바뀌어서 앞으로 더 좋은 오유의 행사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