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div><br /></div> <div>제목에는 딜러라 썻지만 모든 유저들에게 말해주고싶고, 또 그냥 이런 이야기 어디다 풀어볼까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div> <div><br /></div> <div>먼저 하나 묻겠습니다. 딜러가 할 일은 뭘까요?</div> <div><br /></div> <div>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 합니다. '딜러가 할 일이 뭐야 딜이지'</div> <div><br /></div> <div>맞는말이죠. 딜러가 할 일은 딜입니다. 근데 그 앞에 전제가 붙습니다. 그건 바로 '넴드가 죽기 전 까지' 딜하는것 이죠.</div> <div>그럼 탱커가 할 일은? 넴드가 죽기전까지 살아남는것, 힐러가 할 일은 넴드가 죽기전까지 공대원을 살리는것.</div> <div><br /></div> <div>이게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딜만 하면 되는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div> <div>딜 잘하는법?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 조금만 투자해서 허수아비 하루에 10억씩만 치면 누구나 다 딜 잘할수 있습니다. 10억씩이나? 라는 분들이 계실텐데</div> <div>10억 치는데 1시간도 안걸립니다. 그렇게 한달? 한달도 많군요 몇일만 꾸준히 하시면 '아 저사람 딜 잘하는구나' 라는 소리를 쉽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왜 나랑 동템인데 딜 차이가 이렇게나지? 왜 난 딜이 안될까. 아 저사람 딜 정말 잘한다.' 라는 일이 생길까요? 그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합니다.</div> <div><br /></div> <div>위에도 썻지만 본인이 딜러라 하신다면 기본적으로 딜링 방법에 대해서 알고 계실겁니다.</div> <div>솔직히 현재 와우의 조작법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쉬워졌습니다. 또한 많은 애드온으로 인해서 편리해졌구요. 그렇기 때문에 딜 방법에 따라 딜 차이가 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본인의 딜 사이클이 아주 잘못된 경우만 아니라면 말이죠.</div> <div><br /></div> <div>딜을 잘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입니다. '본인이 넴드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느냐' 에서 결판이 나게 되는 것이죠.</div> <div>예를 들어볼까요? A라는 네임드가 있습니다. 페이즈 전환은 1페이즈 70% - 2페이즈 20% - 3페이즈 0% 11분 광폭화 네임드입니다.</div> <div>1페이즈에는 넴드와 3마리의 쫄이 나오고 2페이즈에는 위상이 바뀌며 딜보단 무빙을 요구하며 3페이즈에는 광역 데미지에 의한 소프트광폭에 의한 폭딜 구간입니다.</div> <div><br /></div> <div>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실 건가요? 트라이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알고만 있는 사실은 11분 광폭화 라는 사실 하나만 알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경우 3분쿨기는 3번, 5분쿨기는 2번, 10분쿨기도 2번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 다른 쿨기 배분을 하셔야합니다. 남들 3번씩 쓸 때 2번 쓴다면 거기서 부터 딜 차이가 나게 되는 거죠. 본인이 최대한 쿨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배분을 하셔야합니다. 아직 익숙치 않은 네임드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럴때 와우 내의 타이머 기능이 있습니다. 타이머를 켜놓고 그에 맞춰서 쿨기를 쓸 수 있도록 하는것도 좋습니다.</div> <div><br /></div> <div>쿨기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 3분쿨기는 초반부터 써야 3번이 가능합니다.(10분 쿨기 또한 시작 후 1분 이내에 사용해야하죠) 그럼 5분 쿨기는 어떨까요? 11분 광폭화 라는 건 처음부터 5분 경과되는 지점 사이에 한번만 쓴다면 마지막에 한번 더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5분쿨기는 1페이즈에 써야 할까요 2페이즈에 써야 할까요? 답은 1페이즈에 써야 하는 겁니다. 2페이즈는 딜보다는 무빙. 즉 생존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본인의 딜 능력의 100%를 발휘 할 수 없는 페이즈가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1페이즈에 사용한 후 3페이즈 사용 해야 가장 이상적인 쿨기 배분이 되는 것 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럼 2페이즈 이야기를 해볼까요? 딜링보다 무빙이 중요한 페이즈 입니다. 여기서도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본인이 완벽하게 살 방법이 있고 살 자신이 있을 수록 무빙을 하면서 딜링이 가능하게 됩니다. 던전도감을 보고 공략을 숙지하고, 머리속으로 생각해보고 영상을 보고 인지한 사람과, 처음 겪어보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죠. 심하면 후자는 죽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공대전멸을 불러오거나 마지막에 딜이 딸리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div> <div><br /></div> <div>마지막으로 3페이즈 이야기를 해볼까요? 3페이즈는 점점 강해지는 광역데미지에 의한 소프트광폭입니다. 이 경우 블러드를 힐이 밀리는 시점부터 올리게 되죠. 블러드빨로 힐을 커버하면서 넴드 킬을 노리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딜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딜러를 살리는 것은 힐러지만, 그 전에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생존시간이 늘어나게 만든다면, 남들보다 딜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겠죠. 본인이 3페이즈에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본인의 개인생존기의 연계를 생각하신 후 그것에 맞춰서 사용하신다면 남들 죽을 때 혼자 살아남아서 딜을 더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은 총 딜량 차이를 만들게 되죠.</div> <div><br /></div> <div>힐러 또한 마찬가집니다. 본인이 언제 힐을 쉬어야 할지, 언제 마나수급 스킬을 써야 할지, 언제 공대에(혹은 탱커에) 큰 피해가 오니 그것을 예방하거나 수습 할 스킬과 쿨기의 배분을 한다면 본인의 할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되는 것 이죠.</div> <div><br /></div> <div>위에 나오는 1페이즈 2페이즈 3페이즈가 요즘 와우 넴드의 대표적인 패턴입니다. 저것들을 섞으면 천둥왕 넴드 들이 나오는거죠.</div> <div><br /></div> <div>주말에 막공을 갔는데 제가 생각하는 딜러는 많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본인 디피를 높이기 위해 공략무시, 그리고 그냥 묻어가면 되겠지 하면서 공략 미숙지. 이런 분들이 보였습니다. 이런분들은 딜이 잘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밉보이게 되고, 꺼려지게 되죠.</div> <div><br /></div> <div>디피를 올리는 것은 넴드의 광폭화를 보았고 그 때까지 모두가 살아남았는데 못잡았다. 이 것을 달성 한 다음에 디피를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div> <div>처음부터 디피 올려서 미터기 위에 내 이름 나오게 해야지~ 하다가 죽고, 딜에 심취하다가 공략 미 시행에 의한 전멸, 등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민폐가 되는 거죠.</div> <div><br /></div> <div>딜러 여러분, 미터기는 전부가 아닙니다.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이, 그리고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사람이 가장 잘하는 딜러입니다. 디피야 올리면 되는 거니까요. 올리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더 중요한게 본인의 역할과 생존, 그리고 공략 숙지라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div> <div><br /></div> <div>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