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어머님이 겪은 이야기를 듣고, 이건 베스트는 가겠다!
싶어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나도 없고 이 글을 보는 사람도 없을게 분명하니까(뭔지 아시죠?) 음슴체를 쓰겠음
나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게임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어머니께서 장을 보고 오셨는데 억울한 일이있다고 하소연을 하며 들어오심
나는 급 궁금함을 느끼면서 뭐냐고 물어봤음
오늘 차를 세차를 맡기고 (내외부 다 해주는 세차) 그리고 차를 찾아서 돌아오는데
백미러를 보는데 이게 웬일 백미러가 음슴(뭐라고하지? 확장 백미러)
어머님이 깜짝 놀라셔서 이게 어디 갔냐고, 세차장에서 청소한다고 떼놨나보다. 하고 돌아가심
세차장 주인과 대면을 시작
어머니 : 백미러가 없어졌는데 혹시 청소한다고 떼놓고 안 달아 놓으신거 아니세요?
주인 : 무슨 소리세요 원래 백미러 없었어요 저희는 청소할때 그쪽은 손도 안댑니다.
여기까지 들었는데 딱 느낌이 왔음, 뭔 개소리야
어머니 : 아니 그러면 그 백미러를 누가 떼가요 세차 하기전까지만 해도 있었던게
주인 : ㄴㄴ 아님 없었음 착각을 하신거임
멀쩡한 우리 어머니 치매만들기도 아니고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어머니 : 무조건 없다고 하지 마시고 찾아 좀 봐달라고
주인 : ㄴㄴ 없었다니까여, 차안에 빠져 있는거 아닌가요?
어머니 : 그 조그마한 차안에 어떻게 있냐고요(참고로 뉴마티즈)
어머니는 슬슬 딥빡 상태로 넘어가심.
주인 : 한번 찾아볼께요
물론 찾는데 안나옴, 뭔가 완벽하게 숨긴듯, 그런데 거울 어쩌구 저쩌구하자 그집 애기가 와서
애기 : 그 유리 깨졌는데!
어머니 : .........
주인 : .........
아! 그랬던거임 깨졌던거임!
주인 : 아니..그게 아니고 이게
어머니 : 애기가 깨졌다고 하네요! 깨트리신거 맞죠?
주인이 뒤로 빠짐
여긴 어머니께서 간단하게 얘기하셔서 간략하게 줄이겠음
주인 와이프 : 청소할려고 빼놨는데 애기가 만지다가 깨트렸다. 죄송하다, 다음에 세차하러 오시면 달아드리겠다.
어머니는 깨트렸다는 사실보다 왜 있는 그대로 안 얘기하고 사람 바보 만든것에 더 빡치심
어머니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냐고, 나는 지금 당장 필요하니까 그쪽이 가서 사오던지, 아니면 돈으로 주던지 하라고
주인이 갑자기 자기 차에꺼 떼옴
주인 : 이거라도 달아드리겠습니다.
어머니 : 웃기는 소리하지마시고, 새거 아니면 돈으로 가져와라
주인 와이프 : 아니 다음에 오시면 그때 달아 드리겠다.
나 같아도 어이가 가출한 상황일듯
여튼 돈으로 만원 받고 나오는데 차타고 나오는데 백미러를 보니 애기한테 막 뭐라고 하고 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놀라운 사실은 그 세차장은 아는 분 동생이 하는데였더라는...
으...중간 까지 술을 쓰고 술을 한잔했더니 이야기가 횡설수설하네요...
여튼 세차장도 주의깊게 하고 나와야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