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살인마가 자신의 과거 행적을 감추고

사람들을 웃기게 하는 유명 코미디언이 되었다 치면 말이죠...

그 사람의 과거를 알게 된 시청자는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하게 될지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은 단지 예시일 뿐이죠. 지금 사태의 당사자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지 않은게, 왕따의 처참한 결말은 결국 죽음이니까 말이죠.

우리 시청자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 누군가를 위해 발벗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당연한거죠.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렇게 말할 뿐이군요.

비난 여론.

우리가 비난을 한겁니까 아니면 그들이 그들의 입으로, 행동으로, 또한 SNS로서 표현해준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까

증거를 발견해낸 것이 아닙니다. 그들 스스로가 보여준 명백한 증거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절대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여론이 아니라는 것이죠.

비난한게 아닙니다. 그들의 행적을 찾아서 본 것 뿐이죠.

몇몇 ㅆㅅ비들이 생각없이 '왜케 까대냐...' 라고 하는데, 이건 마녀사냥과는 격이 다른 내용입니다.

물론 여론 중에서는 평소 악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이런 급물살에 섞여 진짜 악의적인 비난여론을 생성하고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자제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제일 처음 적어놓은 '예시'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비난 여론이 생성될 수 있다고 판단되구요.

그들의 과거 행적을 찾아보니 그럴만한 요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라는 것이 이유가 되겠네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솔직히 네티즌은 그들과 친분도 없을 뿐더러 인격적으로 존중하거나 무시할 대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관련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이런 시각에서는 간과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 존재합니다.

방송이라는 것은 특수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 중 일부는 돈을 지불해서 봐야하는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시청자는 정보를 얻고자 방송을 보게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방송을 만든 특수 목적에 세뇌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권리가 있는 것이구요. 이것은 최소한의 시청자의 권한이 될 수 있죠.

과거 행적이 불건전한 사람이 매체를 이용하여 시청자에게 거짓된 모습을 보여왔다면,

시청자는 그 사람에게 몰매질을 할 권한이 생기는게 이상한가요?

결론적으로 시청자의 권한 자체도 망각하면 거짓 정보에 대해 믿게 될 수 있는 것이구요... 습득정보의 필터링 능력자체를 잃게 되겠죠.

요즘같이 정보가 빨리 공유되고 전파되는 시대에 거짓 방송을 한다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싶겠지만,

실제로 '무신경'한... 그리고 '무신경'하려 애쓰는 사람들... 에게는 이게 먹힌다는 겁니다.

왠지 '무신경'한게 편하거든요... 머리도 안아프고... 세상 일에 신경쓰기 싫어하는거죠.

이렇게 '무신경' 할 거면 계속 무신경 해야 하는데, 그들은 '그만좀 떠들어' 라고 말하죠.

최종적으로 정보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무지몽매'

정보를 검색하고 진실된 정보를 걸러내는 작업을 못하게 하는 것이죠.

올바른 것을 보려 하는데 언론에서는 이것을 '비난여론' 이라고 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티아라를 까기 위해 이 글을 씁니까?

아닙니다.

티아라의 부정한 행실로부터 희생당하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씁니다.

그리고 그것은 더 나아가서 우리 자신을 구하는 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