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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왼쪽 볼에는 점이 하나 있었다.
아주 매력적인 점인데, 평상시에는 그렇게 안보이다가도 술자리에만 가면 그렇게 섹쉬해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송년회 회식날이다.
마음을 다잡아서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
"뭐? 너 방금 뭐라그랬어?"
그렇다 그녀는 직급이 대리이고 나는 사원...
나이가 같아서 왠지 나를 대할 때 막 대한다는 느낌이랄까... 뭐 여튼 좋다 친한거 같아서 더욱 좋다.
"아뇨... 대리님... 나쁜 이야기가 아니라 ..."
"그러니까 뭐라고 그랬어 방금? 응? 좋아한다고 했지 너"
"... 아... "
(ㅋㅋㅋㅋ) "아... 너 나 좋아하니?"
"..." (끄덕)
"아하하하하하하"
그녀가 간드러지게 웃는다. 남해에 살고있는 그녀의 사투리가 더해져서 너무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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