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P> <P> </P> <P>때는 05년 11월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에 도착!</P> <P>대대에 아무도 없었음 간부한명과 내가 배치된 중대 입구에서 내동기들과 몇시간동안 경직된채 대기중이었는데 저멀리 위병소에서</P> <P>우리대대가 2주짜리 추계진지공사를 끝내고 행군복귀중 행군복귀해서 중대가 정신없는 와중에 전입신고하고 소대 배치받고</P> <P>일병고참과 함께 5주만에 처음으로 집에전화함 아무도 안받아서 아빠한테 전화하고 걍 잘있다고 얘기하고 끈고 친구한테 전화함</P> <P>친구가 너네 어머니 뇌종양 악성 판정받으신거 안됐다고 얘기함. 뭔소리인지 몰랐음 아빠도 얘기안해줬는데 그걸 친구한테 들었음</P> <P>아빠한테 다시 전화하니 맞다고 함 내일 수술이라고 함 </P> <P>내 분대 이등병고참 한테 그걸 말했더니 이등병 고참이 우리분대 분대장에게 말함. 분대장님이랑 둘이 실내체력단련장 에서 담배피면서 오래동안</P> <P>얘기했음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힘내라 이런말들 듣고 일병정기를 미리 반으로 잘라서 청원휴가를 가라고함 말해준다고.. 물론 가고싶었지만</P> <P>100일휴가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부모님 뵙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더니 가버림</P> <P>1시간뒤 중대장이 부르더니 내일 휴가 가라고함 . 그것도 정기 잘라서 청원휴가가 아닌 포상휴가로.. 난 무슨상황인지도 잘몰랐음 누가 얘기해준사람도없어서 일단 담날 아침에 바로 포상휴가 갔음 어머니 뵙고 수술 잘끝나서 다행이다 하고 5일 쉬고 복귀했는데</P> <P>알고보니 소대당 진지공사 유공자 포상휴가1장씩 나왔는데 내 분대장님이 반대하던 다른분대장 다른고참들 설득시켜서 소대장과 상의해서 나 준거였음.. 그것도 진지공사는 뛰지도 않은 나에게..그리고 복귀하고 보니 그 분대장님은 나 5일 휴가간 사이에 전역하심 단 하루 </P> <P>아니 몇시간 채 못뵌분인데 얼굴과 이름이 전역한지 5년이됐는데도 기억나네요 </P> <P>감사합니다 정성훈 분대장님</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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