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저의 첫 스마트폰 이였던 옵티머스Q
쿼티로 알게된 오유....
참 힘든일 괴로운일들 겪을때 마다 고민 게시판에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글 보면서 나름 고통을 좀희석 했었나 봅니다.
매일 베오베, 베스트 눈팅만 하다가...
2012년 4월즘에 고민게시판에 올라왔던 자살소녀? 의 글 덕에 부랴 부랴 회원가입을 하고..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댓글 남기면서 오유의 첫발을 제대로 딛은거 같네요...
1999년 IMF 끝자락에서 사랑했었던 애엄마와의
결실인 우리 큰애를 가지고...시작되었던 결혼생활이
결국엔 애엄마 한테도 우리 사랑스러운 두 딸한테도 결국엔 철없던 객기의 결과물을 남긴거 같아서
한없이 미얀한 마음만 드네요...
이혼이 결정되고 큰애랑만 살게된지 어언 5년만에
이러면 안돼는거 같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뛰고 설레이게 만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도 가슴속에 아픔이 저와 비슷한 참으로
예전 그 사람이 많이 생각 나는 사람 이더군요.
좋은 마음으로 서로 만나게 된지 한달쯤 됐습니다.
하지만.. 제가 겁쟁이 여서 일까요?
그사람에게 제가 믿음을 못주고... 계속 그사람이 불안해 하며 저에게서 멀어지려 합니다.
어찌해야 될런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늦지는 않았다지만 제 나이 이제 마흔 하나...
그 어여쁘고...보듬어 주고 싶지만.. 차마 선택을 강요 할수 없는 그 사람의 대한 예의...
솔직히 요즘 너무 불안 하네요...
믿음을 준다고 했지만... 큰애의 마음도 예민한 사춘기라 그런지 이해하지 못하고...
그사람은 큰애와 당신 사이에서 줄다리기 할 자신이 없어 하는 모습...
3년뒤 큰애가 성년이 되서 정말 절 이해 해줄수 있다면... 또한 그 사람이.. 기다려 줄수 있다면..
근데 요 몇일 절 대하는 모습에서 제가 느낀..
낯설음이 너무 커져만 가네요....
저 어찌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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