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시게 눈팅중에 한총련에 대한 짧은 글들이 오고 가는것을 보고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슴에도 정치에는 별 관심없는 흔한 직딩이
옛 추억을 돌이키며 쓰는 글입니다.
는 너무 진지하게 쓴거같아서 밑으로는 음슴체 ㅋ
대충 나는 03학번으로 올해 서른이되는 흔남of흔남임ㅋㅋ 본인은
서울 소재 모 대학 정치외교학과를 들어갔는데 사실 지방권 전문대를
노리며 수능을 준비할 정도로 공부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나
02년 수능날 천운이 도래해 언어 외국어가 모두 1등급이 나와 내신이
꼴등급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신 안보는 그당시 언사외 전형으로 대학을
입학할 수 있었음ㅋㅋ 처음 학교 다니면서 술마시고 놀러다니는 그런 흔한
날라리 대학생활을 즐기던 중 오메 왠 드레스같은걸입은 남녀가 기똥차게 무대에서
날라다니는걸 보고 알아보니 응원단이라고 함ㅋㅋ 존내 구리당 하면서
속으로 존내 하고싶어서 결국 어찌어찌 응원단을 함ㅋㅋ 결국 기장을 하고 다음해에는
부단장까지 해쳐먹음ㅋㅋ(단장은 키가 작아서 못함 시바 ㅋ) ㅋㅋ
근데 과 분위기가 주옥같았는데 왜냐하면 응원단을 존1내 배척했음ㅋㅋ 학생회일 안한다고 ㅋㅋ
그래서 존1내 반강제억으로 학생회 일을 했었는데 그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농활이란걸
끌려감ㅋㅋ 농활ㅋㅋ 존내 대학 청춘드라마?ㅋㅋ 꿀잼 존잼이러면서 출ㅋ발ㅋ ㅋㅋㅋㅋ
학교 운동장에 집합을 하고 출발을 기다리는데 시1바 뭔가 분위기가 좀 이상함ㅋㅋㅋ
씨뻘건 색으로 민족XX이런식으로 깃발이 존내 세워져있음 ㄷㄷㄷㄷ 뭐지 하면서
신생아 마냥 손가락 빨면서 후달려하고 있는데 존내 마흔살은 되보일것같은 아저씨가 와서
자기가 무슨 무슨 실장이라고 하면서 티를 단체로 나눠줌 근데 티셔츠에 무슨 투쟁 어쩌고
저쩌고 써있어서 시1발 왜 농활가는데 투쟁을 하지? 하는데 아뿔사 그것이 바로 한총련계
농활이였던것임 ㅋㅋㅋ 도착한 곳은 청송 깡촌 ㅋ 무슨 마을회관 같은대 애들을 다 떄려박고
일을 시키기 시작하는데 일하는 수준이 거의 노가다 ㅋㅋㅋ 알고 보니 농활 시즌을
기다리며 일을 놓고 있다가 대학생들오면 한번에 싹다 한다고 ㅋㅋ(담배랑 고추농사 짓는 곳 이였음 )
존내 로맨스 선후배의 우정? ㅋ
존 내 없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을 하는건 둘쨰 치고 일 끝나고 와서 무슨 정신교육 같은걸 하는데 대충 반미 친북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였음 ㅋ 존내 관심없어서 대충 듣고 같이간 동기들끼리 추억이나 만들자며 술이나
먹고 놀고 하고 있었는데 개깜놀 사건이 발생함ㅋㅋㅋ
마지막날 숙소를 바꿔 무슨 폐교?이지1랄 하는데 진짜 모든 과 애들을 다때려박고 술을 맥이기 시작함ㅋㅋㅋ
진짜 소돔과 고모라? 하늘을 좆ㅋ밥ㅋ 이라며 탑을 쌓던 바벨탑 과같은 느낌이였음 ㅋㅋㅋ
그렇게 응원단 친구들 과 과 마다 불려다니며 술받아먹고 거의 반 정신이나가있었는데 ㅋㅋㅋ
갑자기 밖에 " 이 씨발 우상숭배 개새1끼들아"라는 소리가 들려옴
존내 놀라서 나가보니 그 폐교에는 이승복 어린이? 뭐 그런 동상이 있었음 ㅋㅋ
그 떄 아까 위에서 잠깐 언급된 무슨 실장직함을 달고있던 복학생이 술에 개만취해서 트럭에 체인을
빼서 동상에 맨다음 차로 악셀밟아서 동상을 넘어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미쳤구나 생각하고 구경하는데 마을 어르신들 등ㅋ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패싸움비슷하게 까지 번지는데 그 떄 본 한총련은 마치 북한 노동당 꿈나무의 모습으로 보였음.....
뭐 대충 이야기는 이게 끝인데 그 당시 한총련은 누가봐도 주사파로 밖에 보일 수 없었음(바로 옆에서 관찰한 결과)
여튼 정치적으로는 어떤 스펙트럼으로든 너무 치우치지 말자라는 것을 배운 일화 였단 얘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