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보고 왔는데요 기대했던거 보다 훨씰 재미있고 긴장감 있어서 완전 만족중입니다.
근데 스코치 트라이얼을 보다보니 자꾸 The last of us 가 생각나더군요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와 그에 따라 생겨난 이상한 전염병, 그리고 그 전염병으로 인해 이상한 괴물이 되어가는 사람들.
영화에 나오는 크랭크와 게임에서 나오는 클리커, 병에 걸린 사람들은 점점더 괴상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정부는 사람들에 대한 컨트롤을 잃어 사회는 점점 디스토피아적인 세계로 변했죠
그나마 남아있는 정부 또는 대기업에 따르는 사람들과, 그에 대립하는 사람들, 그리고 중간에서 무장을 통해 약탈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치료제가 발견되긴 하지만 치료제는 죄없는 아이의 희생으로만 얻어질 수 있는 상황
이런 전체적인 설정이 두작품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는데요
차이점이라면 메이즈러너에서는 면역인 아이들이 많다는점이고 라스트 오브 어스 에서는 단한명 이라는점이 가장 크다고 보네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는 주인공인 조엘이 결국 그 아이의 희생을 용납하지 못해 혼자 무쌍을 찍으면서 대립하는 단체를 다 쓸어버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없애버리고 둘이서 살아가길 결정하죠 제목 그대로 the last of us, 인류의 최후가 되겠네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좀더 드라마적이고 가족애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았다면 메이즈러너는 사회적으로 약한자와 권력자들간의 대립으로 가고 있죠.
1탄에서 겨우 미로를 빠져나온 주인공 일행들이 2탄에서는 여차저차해서 결국 여차저차해서 WCKD 와 싸우기로 결정하죠.
다수의 생존을 위해 아이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권력자들과 아무힘도 없는 아이들간의 대립이 주 내용일듯하네요
원작인 소설이 3탄에서 완결난거 보면 영화도 다음편이 최종편일거 같은데 어떤식으로 어떤 결말이 날지 궁금하네요
특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여차저차한 불꽃카리스마 민호우가 3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맡게 될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