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한동안 그놈의 브로니 밴드 프로젝트 뭐니 해서 제법 실천해볼려고 광고좀 날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 역시 사람이 안모여!

혹시나 해서 네이버 카페에서 포니를 검색해봤더니 사람수가 많은 카페도 존재하지 않더군요. :(

아무래도 국내에서 오유 포니게만큼 제법 사람 있는 곳 찾기도 어려운듯 싶어요. 혹시 더 있다면 알려주셔요! 거기서도 한번 광고를 해봐야지요..

저도 포니를 처음 접한 곳이 오유여서 그런지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포니 관련 사이트를 찾기가 제법 힘드네요 (정식 사이트 말구요. 팬사이트)

그런데 뭐랄까, 어휴;; 상당히 골치아파졌습니다.

어쩌면 이놈의 밴드고 뭐고 못하게 될 것 같어요.

군대가야되거든요.

당장은 아니고, 아무래도 내년 5월이나 그때 즈음에 가게 될 듯 합니다.

원래는 8월 이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족 사항과 개인적이지만 제 일생이 달린 문제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앞당겨졌네요.

8월 이후로 갈거다 생각하면 전 그래도 제 후임자 하실 분도 정해드리고 그 전에 최소한 스마일 송 하나라도 만들고 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사람이 너무 안 모여서 이건 뭐.. 엉엉엉 *Sob* *Sob*

오늘 이렇게 결정 내린 다음에 괜시리 기분 울적해져서 저렇게 자짤을 그리내요. 포니게에 올리는 자짤은 저게 두번째입니다. 두번째. 첫번째는 핑키랑 에드 그려놓은거 있어요. :P

아무튼, 지금 당장 활동 가능하신 두 분께는 죄송하고 그동안 연락주셨던 여러 분들께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전 이만 이 브로니 밴드라는 꿈을 좀 벗어나야 될 것 같습니다. :(

사실 말이야 당장 활동 가능 하신것이지 한 분은 또 고등학생이셔서 많이 하시기도 힘드시고.. :(

결국 그렇게 되면 단 두명인데.. 전 최소한의 세션이 갖추어 지면, 그러니까 제가 베이스를 맡고, 기타, 드럼이 있어서 보컬이 더 있거나 기타 보컬이 갖추어지면 바로 시작을 할려 했습니다만...

일단.. 네. 다들 여기 저기 흩어져 계신 연유로 인하여 ....  결국 이렇게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휴... 내가 지금 뭐하는 거라니 이렇게 폐만 끼치고 ㅜㅜ ....

뭐랄까, 지금 심정이 딱 제가 그려놓은 옥타비아 같네요....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제 광고에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 감사드리구요,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게 되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