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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365064
    작성자 : 엔젤문
    추천 : 16
    조회수 : 1149
    IP : 221.138.***.18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6/12/05 10:31:58
    http://todayhumor.com/?humordata_365064 모바일
    결혼하고 싶은 멋쟁이 장동건과 결혼하면




    생년월일: 1972년 3월 7일
    키 : 181cm 체중 : 68kg

    가족관계: 2남 중 장남

    별명: 송아지(눈이 커서)

    수입: 1년간 그로인해 발생한 소득이 68억원 (06년 뉴스) 여튼 ‘걸어다니는 1인 기업’ 이자 삼성과 장기모델계약.

    인기: 14개국서 1천여명 팬들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생일파티프리미어파티때 장동건이 입댄 술잔을 행사 뒤 비닐에 넣어

    옥션에 간접키스 상품으로 11만 5천엔(124만원)에 낙찰

    식성: 아무거나 잘 먹는다

    성격: 착한데다 매너까지 좋다함



    알랭들롱 - 주윤발 - 장동건 이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너무 잘생긴 사람을 형용하는 형용사로 " 000 같이 잘 생겼네 " "완전 000네" 잘생기지도 않았으면서 잘난 척을 할 때 빗대어 쓰는 대명사로 "지가 000 줄 아나보지?"

    이런 식으로 60, 70~80년대 혹은 90년대에 000속에 이름을 넣어주던 사람들이다. 여기서 주윤발에 의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는데 진짜로 한참 80~90년대에 홍콩영화붐이 일었었던 시기엔 '주윤발'이 최고의 칭찬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 장동건은 자타공인 최고의 조각미남이다.

    대명사나 형용사에 이용되려면 개성이나 트렌드에 맞춘 영화속에서 반짝 빛나는 미남이 아닌 진짜 제대로 눈코입 어디하나 빠지지않고 시대가 흐르고 지나도 변하지 않는 美를 지녀야 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제대로 미남이기에 형용사와 대명사로 쓰여도 누가 뭐라할 수 없다. 우리나라만 미남이라 인정하는게 아니라 세계에서도 먹어주는 美形인 그는 미혼이다. 이 경우를 볼 때 우리는 알 수 있다. 결혼은 생긴 순서대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 포스트는 사실 장동건 개인에게 국한되어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최고 인기를 지닌 완벽한 남성, 거기다 유명인사와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상상이다.

    내가 만약 여기에 여타의 미혼 인기인을 넣었다면 나는 걔네가 싫으네 어쩌네 말들이 많을 것이지만 그 대상이 일단 [장동건]이라면 모두 인정할 수 밖에 없고 또, 언젠가 장동건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는 강단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듣고 그 점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이렇게 상상해보게 되었다. 예를 든 사람을 [나]로 예를 들어도 너무 역겨워하지 마시라. 그냥 이건 상상이다. ㅠ.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하던 스포츠뉴스가 터트리던 어쨌든 결혼발표가

    날 것이다. 아무리 비밀에 부치고 부쳐도

    결국 내 이름석자가 노출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름이 노출되면 바로 신분조사에 착수하고

    나의 모든 프로필과 가족관계가 노출된다.

    내 출신학교가 일류대가 아니면 무식하다 욕하고

    일류대면 잘난척한다 욕한다.

    집이 잘 살면 돈으로 장동건 잡았다 하고

    집이 못 살면 장동건 돈 노리고 팔자고쳤다 어쩌고 소리 듣는다.

    만약 얼굴이 이쁘면 재수없는 년 소리듣고

    못생기면 니가 감히 주제도 모르고 소리 듣는다.



    인터넷 폐인들에게 내가 인터넷에 남긴 모든 흔적을 추적당한다.

    싸이 혹은 블로그, 학교 졸업앨범에서 찾은 사진이

    디씨갤에 합성되어 올라가고 내 블로그나 싸이에 담긴 모든 글과

    코멘을 캡쳐하여 하나하나 빨간글씨로 태클을 걸어

    자료를 만들어서 [주얼리 이지현 비방] [서태지에게 악감정]

    뭐 이런식으로 각자 주얼리 카페 혹은 서태지 신도들에게

    살짝 뿌려주고 연이말, 엽혹진에 올라간다.



    바로 안티카페가 생기면서 친하지 않았던 학교 동창들이

    대거 아는 척을 하며 비리를 까발린다.

    왕따였다. 성형 졸라게 해댔다. 날라리였다..

    결국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소리까지 나올때 즈음..

    인터넷 언론 소설쟁이들이 연이말에 조용하게 웅크리고 있다가

    그걸 따서 기사를 쓴다.

    [충격! 장동건의 그녀는 성격파탄자]

    [가슴성형의혹! 살만 쪘을 뿐인데, 원래 컸어요]

    네이버 뉴스는 덧글폭격에 성지순례 코스가 되고

    결국 해당언론사에 기사삭제를 요구한다.



    결혼..







    우선 결혼사진부터 짚고 넘어가자.

    우리는 장동건의 결혼사진이라면 적어도 이정도

    비주얼은 되어야 인정할 수 있다.

    더구나 김희선과는 앙드레김쇼건 미니골드 광고건 웨딩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지 저 늘씬한 한고은도 이쁜이 이나영이도

    잠시 어색해지곤 한다.

    장동건의 결혼사진이라면 적어도 아시아 십여개국 언론에

    좍~ 풀리게 된다.

    그럼 한고은처럼 키를 맞춰 늘씬하거나 김희선처럼 뚜렷한

    이목구비로 안정된 그림을 선사하거나 안티없는 이나영의

    좋은 이미지는 되어야 나라망신은 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인 내가 아무리 예뻐도 어쩔 수 없는 한계라는

    것이 있다. 최고의 메이컵아티스트가 신부화장으로

    철갑을 둘러도 저들만큼 잘 어울리기는 힘든일이다.







    그리고.. 신랑 친구들은 이런 분들이다. -.-;

    가뜩이나 인간관계 황폐하고 소심한 내 소수의 친구들은

    마음약해서 결혼식에 못 들어온다.

    사람 많은 곳을 두려워하는 장주나 소심한 유주는

    구석에 숨어서 무서워할 가능성 100프로!

    집들이를 하게 되면 나도 뻘쭘해서 얼굴을 못 쳐다보게 된다.

    이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집들이 음식상 앞에서

    한복입고 앞치마 하고 "형수님 노래! 노래!" 하면 못이기는 척

    노래를 부르고 어쩌고 하는 평범한 일들이 가능하단 말인가!!

    아마 난 쪽팔려서 그 자리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

    당신같으면 원빈 이정재가 빤~ 히 쳐다보는데 거기서

    무반주로 노래를 할 수 있나?



    여튼... 결혼식은 엄청난 하객과 언론으로 정신없이 치룰 것이다.

    나의 로망인 교회에서 가까운 사람끼리 오붓하게~~ 는

    그냥 물건너 가버리는 거다.





    언론노출



    [여성지]



    일단 결혼하고 나면 아침방송부터 여성~

    으로 시작되는 잡지사들이 전화를 해댄다.

    나를 섭외하기 어려우면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전화를 녹취 할 수도 있고

    여성지는 엄마에게 처들어가서 다정다감하게

    몇 마디 슬쩍슬쩍 나눈 후

    [이혼부모아래서 불행했던 유년시절]

    [눈물고백-나의 과거는 외로운 투쟁]

    이라는 독점!!! 이란 빨간글씨 아래서 엄마 혹은

    장동건과 찍은 내 사진이 올라간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더 황당한 내용의 소설들이 써지고

    해명하면 [심경토로][참회]라며 요상하게 편집되어져 올라간다.



    만약 조용하게 칩거하고 살면 건방지다! 며 매체에겐

    괘씸하단 소리를 들을테고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응대하면 사람들에겐

    나댄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파파라치]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국내언론은 그렇다치고 극성맞은 중화권언론의 파파라치들이

    몸소 한국에 방문하여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인터넷서

    요상한 거 몇 개 주워다 본국에 기사와 함께 사진보내버리면

    그걸로 해명이고자시고 게임끝이다.

    사실 파파라치 사진이란게 아무리 아름다운 할리웃 여배우도
    대략 낭패로 찍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내 얼굴을 찍는다면
    그건.......더욱 자극적인 컷을 발표할 땐 정말 .... 싫다.
    아마 그런 건 파파라치가 아니라 어느 언론에
    사진을 찍히건 끝없이 노이로제다.


    [공식석상]


    장동건은 그냥 배우가 아닌 정말 유명인사다.
    어디나 부부동반으로 가야 할 곳이 아무리 피해도 꼭 생길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리에 함께 등장하여 함께 혹은 따로
    사진이 찍힌다. 이번에 박찬호 경기때 박찬호 부인을 도쿄돔서
    찍은 사진은 이뻤다. 안정환같은 운동선수들 부인들이
    이뻐야 좋은 까닭이 이거구나 싶었다.

    그러나 상대는 장동건이다.





    왠만한 A급 스타가 아니고서는 옆에 있기

    민망하고 뻘쭘한 바로 그 위험한자리.





    외국인이라고 예외? 일본, 중국등 동양은 물론,

    서양인마저도 왠만해선 빛이 안난다.





    물론 과거의 사진들은 예외로 봐주자.. -.-;

    아무리 A급 스타라도 대략난감이다. ㅎㅎ

    사진에 나온 여자스타들 중에서도 살짝 밀리는 느낌을 주는
    사람도 있는데 난 어떠랴. 뉴스기사에 부부동반 사진이 뜨면
    바로 덧글이 폭포처럼 쏟아질 것이며
    사진 잘못 찍힐까봐 늘 노이로제에 시달릴 것이다.
    언론의 카메라만이 아니라 각종 폰카들이 노리고 있기에
    수퍼도 편하게 입고 못 나간다.
    그렇다고 차려입고 수퍼에 가면
    왜 의식하냐고 지가 뭐길래 저러냐고 욕 먹는다.

    행동거지

    [말조심]

    삼십여년을 따로 산 사람들끼리 아무래도 신혼에는
    투닥투닥 말다툼도 하게된다.
    그냥 친구나 주변인에게 "어머~ 그이는 왜 치약을 중간부터 짜?"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 속상해~"
    "양말을 자꾸 동그랗게 뭉쳐 놔~" 하고
    투정을 부릴 수도 있는 일이다.
    원래 좀 유치한데서 서로 기분상하고 그러는 거 아닌가
    사람이 연애할때랑 같이 사는거랑은 완전히 틀린 문제기 때문에..
    그러나 그런 소리 함부로 했다간 바로 그 다음날 신문에
    [불화설 솔솔~ 측근이 조심스레 증언]
    이런식으로 이혼, 별거셜이 나돈다.

    또, 우리 신랑은 어떻다 어떻다 말할수도 있는거다.
    "아직도 시어머니한테 엄마엄마 그래" 혹은
    " 당근만 골라내고 먹어"라고
    그러나 그말이 [그는 마마보이] [심한 편식쟁이]
    뭐 이런 식으로 인터넷 소설기사에 뜨면 난리나는거다.
    설혹 신혼 때 "어머, 우리 그이는 지칠줄을 몰라~ "
    이런 식의 칭찬(?)도
    혹시 [장동건! 그는 밤의 황제였던것이다]
    하는 제호와 함께 지하철신문에 실릴지도.
    행복해도 힘들어도 어째도 입벙긋하지 말고
    조신하게 있어야 한다.

    [내조]

    만약 설겆이를 하다가 컵이 깨져서 손가락이 나가서
    피가 펑펑나거나 차 룸미러에 이마를 박아서
    이마가 찢어졌다거나 접촉사고가 나서 목잡고 소리지르는
    택시 아저씨한테 걸려서 눈물빼고 있다거나
    집에 좀 도둑이 들어서 무서워 어쩔줄 모른다거나
    밤길에 누군가 자꾸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면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신랑이다.
    바로 전화걸어서 "자기야.. 흑흑.." 하며
    해결은 안하더라도 그렇게 전화만 하는것으로 큰 위로가 된다.

    그러나 만약 장동건이 촬영을 하는 도중 내가 다쳤다는
    소리를 들어서 리듬이 깨져 촬영에 지장을 주면
    그건 백여명 스태프와 제작비에 엄청난 손실을 주는 거다.
    회사원이라면 잠시 김대리에게 이과장에게 맡길수도 있지만
    영화라는 작업은 배우가 흐트러지면 다 말아먹어 버리는거다.

    접촉사고가 나서 뛰어와 해결을 봐준다면 상대 택시아저씨는
    그냥 쓰러져 버리고 바로 접촉사고에 몇 천만원 요구하며
    없는 말도 지어내며 한 몫을 챙기려 할거다.
    황색언론은 뛰어와서 택시기사의 모든 코멘을 다 적어가
    신문에 낼 것이고..

    이건 사실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내가 장동건의 아내라면
    도둑이 들었거나 누군가의 위협이 있다면 전화못한다.
    만약 그가 다친다면? 사고를 당한다면?? 이 일에 휘말린다면??
    그런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박진영의 말대로 자기 아내는 남자가 1순위가 아닌 자기
    일을 가지고 떨어져 있어도 남자가 걱정할 필요없이
    씩씩하게 자기일하며 잘 지내는 여자가 좋은거다.
    아마 장동건의 아내도 이런 강한 심성을 지닌
    전문직 여성이 좋을 것 같다.

    외국에 늘 나가있어서 전화통화도 쉽지 않은데다
    한 번 전화하려면 매니저를 통해서 비밀번호까지 누르고
    통화를 할텐데, 괜히 외롭다 힘들다며 전화해서
    사람 심란하게 하지 말고 강하게 살아야 한다

    [사람들의 이목]

    시장에 가서도 어딜가서도 절대 & #49461;부른 흥정은 할 수 없다.
    식당에 가건 백화점에 가건 늘 조심하며 트러블을 피한다.
    사람많은 곳에서 함부로 집안일로 친구와 수다를 떨어서도 안된다.
    모든 사람들의 판단은 내 개인이 아닌 장동건이란
    사람에게 돌아가므로.
    그리고 너무 실실웃어도 장동건하고 사니 아주
    입이 찢어지는구나~ 소리를 듣고
    너무 얌전해도 지가 뭐 되는 줄 알고 도도하단 소리 듣는다.

    집안살림





    아침방송이 시청률 오를 때가 언제인지 아나? 바로 유명인 집의 냉장고를 열어 볼 때 팍오른단다.

    그렇게 언제 어느때 아침방송이나

    연예프로에서 급습을 할 지 모르고

    유명인의 아내들은 인테리어 잡지에 장동건씨 아내 누구의 대치동 신혼집 꾸미기 등으로 집을 선보여야 하는 일이 꼭 있다.







    물론 서정희씨같은 내공은 어림도 없다.

    이런쪽에 재능이 없으면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오는

    실내장식가 네이트 같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꾸며놓아야 한다.

    집은 바로 그 사람의 얼굴이기에 허세라고 해도

    어쩔수가 없다.



    [요리]



    일단 밖으로 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 집에서

    뭘 먹을만한 시간은 없을거다.

    그렇다고 둘이서 외식을 하기에도 사람들의 시선에 부담스럽다.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밖에서 아무리 잘 먹어도

    집에서 먹는 음식이 그리울것이 뻔하다.

    가끔은 영화촬영지에 찾아가서 고생하시는

    스탭들에게 따듯한 먹거리를 대접해야 하니

    요리학원에 다니고 보양식 연구하는 건 필수다.

    뭐 결혼하면 밥을 잘 해먹이고 싶은건 내 개인적 로망이기도 하니

    이건 구지 장동건의 아내가 아니더라도 똑같지만 이왕이면

    장동건씨 부인 요리는 잘 하시네?

    라는 칭찬을 들으면 장동건 얼굴도 서고 좋지 않은가

    예전에 손창민씨 아내가 요리책내고 그러는거 보니

    참 이뻐 보이고 좋았다.

    적어도 장동건이란 배우의 아내라면

    서정희씨처럼 인테리어든

    진미령씨처럼 요리로든 사업으로든

    뭐 하나 사회적 기반은 잡아야 보기 좋다.





    부부싸움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절대 큰소리가 나면 안되지만

    원천적으로 싸움이 될 수가 없다.







    별거 안하고 그냥 면도하고 자고 컴터하는거

    그냥 슬쩍 쳐다봐도 깜짝 깜짝 놀란다.

    이미 보기만해도 덜컥덜컥 놀라서

    자연스럽게 용서가되는데 싸움이 되는가.

    난 그냥 용서하면서 살련다.

    갑자기 쳐다봤다가 심장마비 되는 것만 조심하면..

    (내가 심장이 약하다)



    그러나.. 저 얼굴을 한참 쳐다보다가 거울속에 날 보면

    좀 좌절스러울 것 같긴하다.

    심장약과 더불어 우울증 약도 복용하게 될지 모르겠다.



    2세문제



    가장 심각한 문제다.

    과연! 과연! 누구를 닮아 나올 것인가..

    이거 정말 무서운 일이다.





    (장동건의 아버님 / 장동건씨 / 장동건의 어머님)



    얼마나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가족인가?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혈통에 내가 섞인다고 생각해보라.

    그건 한 가문에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날 닮으면 핏줄을 더럽혔다는 죄와 함께

    장동건의 미모는 여기서 대가 끊겼다는 비통한 소식이

    월드뉴스로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아이가 커가며 자기와 다른 얼굴의 아버지를 보며

    얼마나 좌절감에 휩싸일 것이며 그 원망을 다 어찌 감당하나.



    아이를 가지면 제발 아빠를 닮아 나오라고 기도원에

    틀어박혀 작정기도하며

    아이가 나올 때 까지 조마조마해 하며 살아야 한다.



    아, 여기까지 생각하니 너무 겁이났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이건 심각하다. ㅠ.ㅜ





    환상을 깨면서..



    그 미모의 대를 끊는다는 생각을 하자 넘 무서워서

    그냥 여기서 끊기로 한다.

    그냥 웃기자고 쓴 글이지만 아이문제는 너무 가혹하다. ㅎㅎㅎ



    사실 사람들의 우상이 결혼한다는 건 대중들에게 절망을 안겨주고

    (장만옥이 결혼발표할 때 팬 몇명이 자살기도 했던 사건들처럼)

    평생 그 사람을 망쳤다 혹은 명예를 더럽힌다는 욕을 먹기도 한다.

    (비틀즈 존 레논의 아내 오노요코나

    엘비스의 아내 프리실라 프레슬리처럼)

    케네디의 아내 재키처럼 나름대로 독립적인 활동으로

    칭송을 받았던 사람도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재혼으로

    손가락질 받았으며 평생을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나역시 유명인의 결혼이나 연애를 두고

    수근거리기 좋아하는 일반인이다.

    한쪽이 너무 기울면 흉도 많이 본다.

    그런데 막상 이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지 싶은 생각이 든다.









    장동건같은 외모 뿐 아닌 인격도 훌륭한

    남자와 사는 건 참으로 멋진일이다.

    아무리 광고라고 해도 그는 아마 이렇게 자상하고

    좋은 남편일 것이다.



    (갠적으로 김유미랑 너무 보기 좋아서

    진짜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까지 들었다.

    이나영이랑도 보기 좋지만 왠지 둘이 분위기 있어

    보이는게 딱이다. 이나영과 김유미라면 장동건을 주어도

    아깝지 않아 ㅎㅎㅎㅎ )



    혹시라도 내 글이 너무 극단적으로 쓰여져서

    진짜 장동건씨 여자친구나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보고 지레 겁을 드신다면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그는 여자가 자신보다

    돈을 좀 못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다.

    사내인 자기가 몸 부서지게 일하고 여자는 좀 편했으면 한다고..

    그는 이런 사람이다.

    아무리 언론으로 포장을 하고 뭐 해도

    그 사람의 인격은 숨길 수 없는 거다.



    좋은 것을 가지면 희생이 따르는 법이다.

    매일 협박전화와 편지에 시달리고 시기와 질투에 욕을 먹고

    꿋꿋하게 혼자 감내해야하는 여러 불편함도 있겠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모든걸 감내하고 희생하면서도

    이 남자를 너무 사랑해 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을 가진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막판 개그



    장동건과 내가 결혼할 수 없는 이유



    난.. 오래 살고 싶다.







    포스트를 쓰기 위해 사진을 찾다보니

    그의 사진 60프로는 거의 담배피우는 사진이다.

    실제로 하루에 몇 갑씩 피우신다고 들었다.

    난 호흡기도 약하고 심장도 약하다 ㅠ.ㅜ

    간접흡연 혹은 갑자기 저 미모에 깜짝깜짝 놀라거나

    외국행 비행기 타다가 잘못될까봐

    혹은 영화에 대한 혹평과 스토커의 공격,

    행실 나쁜 상대 여배우가 걸렸을 때의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쇼크로

    40을 못 넘기게 될 거 같다.



    껄껄껄~~





    추신: 혹시 이걸 장동건씨 팬이 보시면 용서해주시고

    측근이 보시면 이르지 마세요 ㅠ.ㅜ



    자료 : http://www.cherryher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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