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다.
갈수록 더해지는 삶의 무게가 힘들어
친구와 술을 진창 먹고 찜질방에 가게 되었다.
그날따라 사람은 왜 그리 많은지
작은 것 하나에도 짜증이 났고
세상에 대한 원망이 마음속에 가득했다.
친구와 사우나탕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한 귀여운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내 아들 또래여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그 아이의 한 쪽 손이 보이지 않았다.
'아! 불쌍하다. 어쩌다 그랬을까' 생각하며
그 아이가 의식할까봐 태연한 척
미소 지으며 탕을 나왔다.
뒤이어 그 아이도 친구들과 나왔는데,
불편한 손 때문에 잘 닦지 못하는
그 아이를 위해 친구들이
젖은 머리를 털어주고 등도 닦아주며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자기네들끼리 웃고 떠들고 분주하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눈물이 고였다.
천사가 따로 없었다.
그 아이와 친구들을 보니 가족 생각이 났고,
다시금 기운을 얻어 찜질방을 나오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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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입니다.
<div style="width:450px;text-align:center;border:1px solid gray;"><div style="background-color:#66CCFF;font-size:11pt;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padding:5px;border-bottom:1px solid gray;">해에서 온 사람</div><div style="padding:5px;"><img src="http://www.quizdiva.net/bt/sun.jpg" alt="해에서 온 사람" style="margin-bottom:5px;"/><div style="text-align:left;">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br/><br/>연극같은 삶을 사는 당신은 언제나 주목받는 존재입니다.<br/><br/>당신의 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당신이 빠진 파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br/><br/>하지만 조심하세요!<br/>태양은 고집이 세고 도가 지나친 건방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br/><br/>당신은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br/><br/></div><a href="http://heygom.com/blogthings/planet/index.html">너 어느 별에서 왔니?</a></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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