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도 요리조리 애교스럽게
못하고 성격도 무뚝뚝한 딸이다.
이런 선머슴 같은 딸이지만
아버지는 언제나 나를 먼저 위하신다.
아버지에게는 20년 된 낡은 트럭 한 대가 있었다.
우리 가족과 20년의 세월을 같이 해온,
추억이 서려있는 트럭이었지만
사춘기가 되니 그 낡은 차가 창피하기만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학교 앞에
낡아빠진 트럭을 끌고 나를 데리러 오시는 아버지.
"아유, 이제 데리러 오지 않으셔도 된다니까요.
이런 차를 타느니 비 맞고 걸어가는 게 훨씬 나아."
차도 차였지만 내 속도 모르고 자꾸만 데리러 오는
아버지에게 화가 나 가슴 아픈 말을 하고 말았다.
얼마 후 아버지는 낡은 트럭 대신 새 차를 장만하셨다.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정문 저 밖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 보였다. 아버지였다.
딸자식이 혹시라도 비를 맞으면 어쩔까 싶어
새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오셨지만
다신 데리러 오지 말라던 내 말 때문에
정문 앞에서 4~5시간을 기다린 것이었다.
이런 아빠가 또 어디 있을까.
울컥... 눈물이 비에 섞여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젠 좋은 차 다 필요 없어요.
아빠랑 수다 떨며 집에 가는 게 제일 행복해요.
아빠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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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입니다.
<div style="width:450px;text-align:center;border:1px solid gray;"><div style="background-color:#66CCFF;font-size:11pt;font-weight:bold;font-family:돋움;padding:5px;border-bottom:1px solid gray;">해에서 온 사람</div><div style="padding:5px;"><img src="http://www.quizdiva.net/bt/sun.jpg" alt="해에서 온 사람" style="margin-bottom:5px;"/><div style="text-align:left;">친구들 사이에서 당신은 가장 빛나는 별입니다.<br/><br/>연극같은 삶을 사는 당신은 언제나 주목받는 존재입니다.<br/><br/>당신의 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으며 당신이 빠진 파티는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br/><br/>하지만 조심하세요!<br/>태양은 고집이 세고 도가 지나친 건방진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br/><br/>당신은 훌륭한 지도자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당신이 최고입니다!<br/><br/></div><a href="http://heygom.com/blogthings/planet/index.html">너 어느 별에서 왔니?</a></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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