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이 31개 먹은 남자 인간이야...</P> <P>살면서 거의 처음이라 말할 수 있는 연얘 해봤어...</P> <P> </P> <P>뭐 살다보니...나름 1년정도 여자사람을 만나다...최근은 아니지만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어</P> <P>사실 나도 하고 싶었고...</P> <P> </P> <P>결혼이라는 현실에 대하다보니...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 지더라고...</P> <P> </P> <P>그중에 집이라는 중요한 화두가 나왔지..</P> <P>여자사람네 모친은 연애초기 나한테 1억짜리 전세를 해오라고 했어...좀...당황스럽지..그 당시라면..</P> <P> </P> <P>사실 내 상황이 집에 기댈상황도 아니고..그냥 내가 알아서 해야하는 상황인데...솔직히 31개 나이먹은 인간이 엄청나게 돈 모으지 않는이상 그렇잖아...그렇다고 여자사람이 대출을 용인하는 상황도 아니고....젠장...말그대로 사면초가였어..</P> <P> </P> <P>결국 있는 현실에서 같이 합심해서 잘살자...이렇게 이야기 해나가는데...이 여자사람 더더더더더 원하더라고 1억짜리가지고 어디가서 사냐, 예물은 뭐뭐해달라...뭐 이런거...뭔가 조건이 점점 붙어가고 어제 오늘 이야기가 틀리고..</P> <P>나름 암묵적으로 해어짐도 종용했지...하지만 덤탱이 쓰기 싫다는 식으로 스텐스를 잡더라고...</P> <P> </P> <P>점점 답답해졌어...나도 해주고 싶은데..현실이 안되는걸 어떻게해...</P> <P>그래...1억짜리 전세는 나도 해줄수 있어, 내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해...그런데..그 이상을 점점 원하더라고....</P> <P>뭔가 느낌이 이상했어...</P> <P> </P> <P>그런거 있잖아...전략적이라는 느낌........</P> <P> </P> <P>결국 1년간의 만남을 너무도 깨끗하게 정리했어..</P> <P>지난주 수요일....</P> <P>그 이후로는 참 편해...</P> <P>속도 편하고 마음도 머리도...</P> <P> </P> <P>어찌보면 갚진 인생의 경험이였다고 생각해...</P> <P>다시는 여자사람이라는 포유동물을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P> <P> </P> <P>돈없는 것도 서러운데...당했다는 생각이 드니까...더 그런거 같아......</P> <P> </P> <P>애고...다시 털고 시작해야지...그간 못했던...하고싶은것도 많고 할것도 많아...</P> <P>자유롭게 살래...</P> <P> </P> <P>읽어줘서...내 푸념 들어줘서 고마워...</P> <P> </P> <P>술한잔 맛있게 하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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