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너의 팬덤 이너서클 1기 회원이자 위너의 팬입니다. 우선 이 글은 옹호의 목적의 글이 아닙니다. 쉴드 치는 일부 팬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네요. 그게 YG를 위한 것도 위너를 위한것도 송민호를 위한 것도 무엇도 아닙니다. 진정한 팬은 무분별한 쉴드를 친다고 해서 진정한 팬이 아닙니다. 팬이면 오히려 잘잘못은 따끔하게 혼내주고 다시는 그런 경솔한 행동이나 언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팬으로써 경솔한 언행에 조금은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네요. 아무튼 저도 YG팬질을 빅뱅 데뷔전 부터 해왔습니다. 햇수로 10년차구요. 이따금씩 YG내 소속 아티스트들의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를 보면 안타깝다가도 양싸의 대응을 보면 참 화가 납니다. 원래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하게 하도록 둔다지만 반복 되는 사건 사고에 대한 확실한 공식 입장과 해명, 그리고 진심어린 사죄가 없었죠. 박봄 사건 때도 양싸가 쓴 글을 보면 감정팔이, 호소문 정도로만 보이더라구요. 이번 송민호 사건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이 듭니다. 위너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였고 예전에 지코와 언더에서 랩하던 때 부터 보던 멤버라 그런지 참 많이 호감이 갔었는데 이번 일로인해 또 한번 YG내의 대응과 SNS를통한 사과문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본인이 잘못을 깨닳고 사과문을 썼다 칩시다. 사과의 방법도 잘 못 되었고 또 누구에게 사과를 하는지 불분명 합니다. 경솔했고 죄송하다라는 글 앞에 산부인과에 대한 저질 발언에 대해 콕 찝어 사과를 했다면, 또한 SNS를 통한 사과가 아닌 최소한의 자필 사과문 혹은 협회에서 공문을 보냈으니 그에 맞는 양식과 절차를 이용해 사과를 했으면 어땠나 싶습니다.
PS. 위너 팬분들, 송민호 팬분들, YG팬분들, 무분별한 쉴드는 오히려 반감만 사고 또 잘못 된 겁니다. 팬이기에 더욱 따끔하고 호되게 질책하고 질타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내 새끼 우쭈쭈하고 감싼다고 능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