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호두가 1년 다 되어 가는데 
몸무게가 한 5.5~6키로 이상 되는 거 같아요...
중성화를 7~8개월(길냥이라 개월은 정확하지 않아요) 
쯤 했는데 그때 체중이 4.8키로였거든요 ㅠㅠㅠ 
관리 해줘야 된데서 사료를 바꿨어요. 
제한급식도 해봤는데 제한을 하니 
밥주는 시간만 되면 허겁지겁 
한그릇 다 먹고 토하고....하.... ㅠㅠㅠ 
그래서 한동안 자율급식을 했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냠냠 먹고 돌아서서 방 한바퀴 돌고 
또 먹고 돌아서면 또 먹고 ㅠㅠㅠ 
그래서 다시 제한급식 중이네요... 
동생 파이는 제한급식이던 자율이던 
먹을만큼 먹고 놀러 가거든요. 한참 놀다가 먹으러 오고...
그래서 파이 그릇에 밥이 남아있으면 
그것도 와구와구 먹어요 ㅠㅠ 
파이는 자기 밥그릇을 딱 알아서 자기것만 먹거든요.... 하... 
그래서린지 파이는 몸무게도 잘 안 늘고 
크는게 눈에 안 보입니다... 
저도 스트레스 주면서 밥 안주고 뭐라고 하기 싫어요
배부르게 먹고 포동포동 하면 귀엽고 좋은데
몸무게가 건강이랑 직결되니 진짜 걱정 되더라구요...
뚱냥이 기르시는 분들 
그냥 냥이가 행복하고 만족하도록
많이 많이 사료 채워주시나요?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저러다가 우리 호두가 잘못 될까봐요 ㅠㅠ
그냥 행복하게 배부르게 
살고 가도록 많이많이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