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겟음</P> <P> </P> <P>오늘 꼭두새벽부터 친구랑 여행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둔 ktx를 타기 위해 친구랑 새벽 6시에 모였음</P> <P> </P> <P>저는 원래 모닝똥 스타일이라 아침에 화장실 가면 왠만하면 화장실 안감</P> <P> </P> <P>그래서 나는 재빨리 집에 화장실 들렀다가 재빨리 역에 가서 탑승했음</P> <P> </P> <P>내가 평소에 상상했던 ktx와는 약간 달랐음</P> <P> </P> <P>굉장히 넓은 실내를 꿈꿨지만 그건 그냥 촌놈의 상상이었음</P> <P> </P> <P>도착지까지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평소에 10시에 일어나는 나로서는 부족한 수면을</P> <P> </P> <P>채우기 위해 가는 동안이라도 눈을 잠시 붙이기로 했음</P> <P> </P> <P> </P> <P>꿈속은 굉장히 따뜻했고 어떤 긴머리의 여성이 얼굴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P> <P> </P> <P>인자한 미소를 지으시며 나의 아랫배에 손을 갖다댔음</P> <P> </P> <P>나는 그걸 좋다며 헤벌레하며 그 인자한 미소를 잊지 않으려 했음</P> <P> </P> <P>그 여성은 이내 흐뭇한 미소를 짓더니 앞이 깜깜해짐</P> <P> </P> <P>눈을 떳을때는 이미 1시간이 지난뒤..</P> <P> </P> <P>머리 위에는 소리 없는 tv가 환하게 비추고있었고 주변사람들은 노트북을 만지거나 숙면을 취하고있었음</P> <P> </P> <P>나는 졸린 눈을 비비며 친구가 잘 주무시길래 나도 다시 잘까 생각하며 눈을 붙이기로했음</P> <P> </P> <P> </P> <P>근데 갑자기 뜨거운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내 몸을 뒤덮기 시작함</P> <P> </P> <P>얼굴에는 약간의 열이 발생하고 이마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힘</P> <P> </P> <P>그 뜨거운 기운은 내 아랫배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내 대장은 뒤틀리기 시작했음</P> <P> </P> <P>내 몸은 자연스레 편안함을 찾기위해 몸을 이리저리 휘둘러 댔지만 부질없는 짓.</P> <P> </P> <P>내 갈색병사들이 성문을 두드리며 나가기를 원하는게 훤히 보였음</P> <P> </P> <P>아침에 병사들이 행복해하는 변기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나에게는 상상할수도 없는 일이었음</P> <P> </P> <P>어제 밤에 먹었던 치맥이 내 대장을 휘집고 다닌게 분명하다고 생각했음</P> <P> </P> <P> </P> <P>나는 부리나케 물가에 내놓은 아기 찾는 마냥 눈알을 이리저리 굴려 스캔을 하기 시작했음</P> <P> </P> <P>땀이 나는 손을 불끈쥐며 옆에 잠든 친구를 뒤로한채 타기 전에 봐두었던 화장실로 </P> <P> </P> <P>아무렇지 않은척.. 급하지 않은척.. 뭔가 바쁜척 하며 전화가 오지도 않는 스마트폰을 귀에대며 천천히 걸어갔음</P> <P> </P> <P>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감</P> <P> </P> <P> </P> <P>그렇게 천국의 문에 당도한 나는 재빨리 문을 열어 잠금한뒤에 세면대 위에 부착된 평면거울을 보며</P> <P> </P> <P>이 급박한 상황에서도 얼굴을 체킹했음</P> <P> </P> <P>누가봐도 똥마려운 남성같았음</P> <P> </P> <P>나는 재빨리 허리띠를 풀어헤쳤지만 그간 오유에서 ssul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일단</P> <P> </P> <P>휴지와 물이 내려가는지를 체크했음</P> <P> </P> <P>휴지는 있었고 물은 페달을 밟는 형식이라 1초간 지그시 밟은뒤 경과를 지켜봤음</P> <P> </P> <P> </P> <P>변기에선 퍼렁색 물이 쏴아아 나왔지만 갑자기 나오다가 멈춤</P> <P> </P> <P>..?</P> <P> </P> <P>다시한번 시도함</P> <P> </P> <P>쏴아아....</P> <P> </P> <P>이건 내 백만대군을 감당할만한 양의 물이 아니었음</P> <P> </P> <P>그렇게 실의에 빠져있던 나는 기차 안의 화장실 변기의 구조가 </P> <P> </P> <P>보통 양변기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있단걸 깨달음</P> <P> </P> <P>보통 양변기는 큰 구멍이 있는데 이거는 굉장히 좁은 틈 박에 보이지 않았음</P> <P> </P> <P>궁금증을 자아내던 이 변기를 응시하던 나는 문득 뭔가를 생각했음</P> <P> </P> <P>이 좁은틈으로는 내 애기들이 나갈수가 없겠구나 라는 결론을 도출해냄..</P> <P> </P> <P> </P> <P>아 쓰고나니 약간 재미없는거같음;;</P> <P> </P> <P>재미 있으신거 같으면 더 올릴게요..ㅎ</P> <P>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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