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비슷한거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버스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침 그 버스가 왔는데 앉을 자리가 넉넉치 않았아요 그때 한 아줌마가 커다란 박스을 안고서 새치기를 하며 타더라고요 그래서 저 아줌마 얼굴 완전 철판이네 하면서 다시 올라가려 했는데 그 아줌마가 짐의 무게를 못 견뎠는지 발이 미끌렷는지 갑자기 뒤쪽으로 넘어 지는거에요 상황도 상황이고 넘어질때 각을 보아하니 제 소중이부터 하체는 무사하지 못할 거란 생각에 그냥 뒤로 피했어요 다행히 버스 타는곳이 인도모서리가 아닌 블록 쪽이라 큰 피해는 없었죠 그렇게 넘어지고 나더니 다짜고짜 나한테 아니 총각 왜 안잡아줬어! 배려없는새끼 하면서 손가락질과 인성 욕을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생각난게 내가 도와줄 의무가 있었나? 였어요 그래서 말했어요 새치기도 당당하게 했으면서 양심도 없지 내가 아줌마 넘어지는데 뭐 보탤필요 없잖아요 라고 말하고 그냥 카드찍고 자리에 앉았어요 그 아줌마 씩씩 대더니 그냥 택시타고 가더군요 어이가 없어요 지가 넘어진거 가지고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잡아줬단 이유로 욕을 먹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