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3/09/06/20130906191853272122.jpg" alt="" /> <div><div class="showPhotoC"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display: inline-block; width: 665px; text-align: center;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p class="txt"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5px 0px 3px; font-family: dotum, 돋움; font-size: 12px; text-align: left; text-indent: 14px; border-top-style: none; background-image: url(http; width: 500px; background-position: 3px 12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나미브 사막에 있는 ‘요정의 원’. 원의 테두리에는 아프리카 남서해안 지역에서 서식하는 다년생 초목이 있고 원의 내부는 아무런 식물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다.</p></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br /></span></div>아프리카 서남부 해안의 나미브 사막에는 ‘요정의 원(fairy circles)’이라는 오래된 미스터리가 있다. 수십년 동안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온 ‘요정의 원’은 지름 10m 안팎의 원형 무늬가 초원지역 표면 수백㎢에 걸쳐 규칙적으로 펼쳐져 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이 신비한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했지만 여러 가설만 존재할 뿐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개미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 식물을 죽게 하는 토양 속 가스가 원인이란 분석 등 여러 가설들이 존재한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이 가운데 지난 3월 독일 함부르크 대 위에르겐스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서 요정의 원을 만든 주인공은 ‘사막 흰개미’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설득력을 얻어왔다. 문제의 원은 다년생 풀이 테두리를 형성하고 그 가운데는 아무런 식물도 자라지 않는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위에르겐스 교수는 논문을 통해 흰개미가 원형 내부의 일년생 식물 뿌리를 갉아먹어 죽게 함으로써 식물이 사라져 원모양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 생물학자 미카엘 크레이머 교수는 최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 가설의 모순을 지적하며,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크레이머 교수는 “위에르겐스 교수의 가설이 성립하려면 왜 원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크기와 위치에 있어 규칙성을 갖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사막개미가 왜 이처럼 큰 모양의 원을, 규칙성 있게 만드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 <div class="showPhotoC" style="margin: 0px 0px 15px; padding: 0px; display: inline-block; width: 545.296875px; text-align: center;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img id="IMG2" src="http://file2.nocutnews.co.kr/newsroom/image/2013/09/06/20130906192621718786.jpg" alt="" style="border: 1px solid rgb(226, 226, 226); margin: 0px; padding: 0px; width: 500px; height: 333px" /> <p class="txt" style="margin: 0px auto; padding: 5px 0px 3px; font-family: dotum, 돋움; font-size: 12px; text-align: left; text-indent: 14px; border-top-style: none; background-image: url(http; width: 500px; background-position: 3px 12px; background-repeat: no-repeat no-repeat">나미브 자연 보호구역내 ‘요정의 원‘</p></div><sp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font-weight: bold">◈ 혹독한 생존 경쟁의 결과</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대신, 크레이머 교수는 ‘식물이 생존하기 위해 상호작용으로 만들어내는 식생의 한 형태일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이전 주장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2008년에는 과학자들이 ‘요정의 원’의 식생행태가 수분을 얻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는 수학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크래이머 교수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니콜 바거 교수는 이 가설을 검증해 보기 위해 구글지도와 현장방문을 통해 ‘요정의 원’의 크기와 밀도, 분포형태 등을 조사·분석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또한, 원 내부와 외부에서 다양한 깊이의 토양샘플을 채취해 수분과 영양성분을 분석했다. 그리고 이 정보들을 연교차와 기온 등의 기후 데이트와 함께 컴퓨터에 입력해 관련성을 연구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그 결과 원의 크기와 밀도, 분포지역의 넓이 등은 모두 이용 가능한 자원의 양과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토양 속 질소나 강수량 등의 자원이 많을수록 원의 크기는 작았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이는 물과 영양분이 충분한 환경에 있는 목초들은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저장하기 위해 큰 저장고가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의 목초들은 더 큰 저장고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연구진은 또 ‘요정의 원’의 분포는 강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원은 정확히 특정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지역에만 분포했다. 강수량이 많으면 경쟁이 약해지면서 원은 사라지고, 강수량이 적으면 반대로 경쟁이 너무 격해져서 원이 사라졌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크레이머 교수는 특정의 강수량 대에서만 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매년 강수량이 달라지면 같은 지역에서 원이 갑자기 사라졌다 다시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보를 통해 연구진은 ‘요정의 원’의 분포를 95%까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span><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br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 /><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더불어, 원과 원 사이의 거리가 일정한 것은 각 원의 목초들이 자원을 얻기 위해 다른 원의 목초와 서로 경쟁을 벌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 text-align: justify"><br /></span></div> <div><div id="CLtag"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30px; font-size: 14px; line-height: 1.7; text-align: justify; font-family: gulim, 굴림; color: #464646; z-index: 101; word-break: break-all; word-wrap: break-word">크레이머 교수는 사막 흰개미도 ‘요정의 원’과 연관성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원을 만들게 되는 것은 식물간의 경쟁에 의한 결과이며, 흰개미는 원 내부에서 자라는 목초들을 죽게 해 원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간접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말한다.<br style="letter-spacing: 0px" /><br style="letter-spacing: 0px" />그러나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역시 ‘요정의 원’을 연구하는 남아공 프레토리아 대학 화학자 이베터 나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곤충이 아닌 다른 것에서 원인을 찾았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지지만, 타당성 측면에서는 몇 가지 풀어야 할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br style="letter-spacing: 0px" /><br style="letter-spacing: 0px" />목초의 자원 경쟁이 특정 지역에서 어떻게 그처럼 갑작스럽고, 동시에 식물들을 죽게 하는 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br style="letter-spacing: 0px" /><br style="letter-spacing: 0px" />크레이머 교수도 이번 연구는 원이 경쟁의 결과로 만들어졌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했을 뿐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따라서 추가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br style="letter-spacing: 0px" /><br style="letter-spacing: 0px" />만약 ‘요정의 원’이 수분과 영양분의 부족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사실이라면,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면 내부에 식물이 자라나면서 원은 없어져야 한다. 추가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할 과제가 남아 있는 셈이다.</div> <h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visibility: hidden; line-height: 0px; font-size: 0px;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text-align: justify"></h4> <p class="articleCopyrigh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5px; width: 540px; font-size: 9pt; float: right;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text-align: justify">(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p> <p class="articleCopyrigh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5px; width: 540px; font-size: 9pt; float: right;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text-align: justify"><br /></p> <p class="articleCopyrigh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5px; width: 540px; font-size: 9pt; float: right; color: #464646; font-family: gulim, 굴림; text-align: justify"><a target="_blank" h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08308" target="_blank">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08308</a></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