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에겐 8살 남자조카 아이가 있습니다.</div> <div>좀 개구쟁이긴 해도 착하고 사랑스러운 조카입니다.</div> <div> </div> <div>얼마전 학교에 입학하여 학창시절을 시작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네요.</div> <div>어린이 집에서는 보육교사님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랐는데,</div> <div>지금 학교 담임 선생님이 40대 중반의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남자선생님인데요, 개구쟁이인 조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div> <div>기합이나 꾸중은 늘상 받구요, </div> <div>어제는 아이가 집에 오자말자 억울하다고 울고불고 난리였답니다.</div> <div>교실 게시판의 스티커가 떨어져 그것을 조카가 붙이려다 접착력이 다 됐는지 또 떨어졌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이 조카가 스티커를 일부러 땐 것으로 오해하고 벌을 세웠다고 하더랍니다. </div> <div>그런데 벌을 세우는 방식이 아이의 말은 무시하고 반 애들에게 </div> <div> </div> <div>"XX가 교실 스티커를 땠는데 벌을 세워야 할까, 아니면 그냥 넘어갈까?"</div> <div> </div> <div>라며 일방적으로 상황 설명 후, 애들이 벌을 세우자고 하니 30분 동안 벌을 세웠다고 합니다.</div> <div>억울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도 속상할 텐데, 이렇게 반 아이들에게 아이를 궁지로 몰아세웠으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됐을 까요.</div> <div>이에 누나와 자형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니, 벌을 5시간 세울려다 봐줘서 30분 세운 거라며 오히려 큰소리 쳤다고 하는데요.</div> <div>저도 어릴때 이와 같은 트라우마가 있어 아이의 상처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div> <div>성장통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아이의 상처는 아물기도 전에 굳어 버릴 것 같아요.</div> <div>아이를 싫어하는 것은 성격상 이해를 한다고 해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아이가 당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div> <div>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이나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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