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의지가 없으므로 음슴체 <div><br /></div> <div>약 반년전 먹을 것 없기로 유명한 회기역 -> 시립대 후문까지 가는 길에 새로운 치킨집이 생김</div> <div>하지만 본인은 원래 학교에서 치킨을 먹게되면 조OO 치킨이라는 3마리에 2만원짜리 배달 치킨을 먹거나</div> <div>친구들과 맥주나 한번 먹을려면 학교 정문에 있는 KOO, 썬O 치킨 혹은 취OO닭 이외에는 가지를 않음.</div> <div>그러다가 오늘 수업이 끝나고 남자 3명(!)이서 새로 열은 치킨집을 가보기로 함.</div> <div>시립대 후문은 왔던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참 먹을 것이 없었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4년전 집단 식중독 사태를 일으켜서 3개월 영업정지 먹고 간판만 바꾼 집을 가거나</span></div> <div>짬뽕이 아닌 붉은 우동을 파는 중국집을 가거나</div> <div>그나마 괜찮지만 가게가 너무 좁고 회전율도 빠르지 않아서 오래 기다려야되는 짱OO을 가야됬었음.</div> <div>그나마 요즘 OO밥버거(짭퉁에다가 별로 맛도 없어서 잘 안가지만...), 오OO니(컵밥집)등이 생겨서 조금 선택의 자유가 생김.</div> <div>여튼 치킨집을 딱 갔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있음.</div> <div>메뉴판을 봤는데 기본 후라이드, 양념, 간장 치킨이 각각 7,900, 8,900, 9,900원, 포장하면 천원씩 싸지는 기적도 일어남.</div> <div>그래서 그냥 후라이드에 양념을 먹으려고 했는데 기왕 발걸음 한김에 비싼걸로 속을 채워보자 해서</div> <div>레몬파닭 (10,900원), 까르보나라 치킨(12,900원), 콜라 500ml(1,500원)을 시킴.</div> <div>아, 참고로 여기는 테이블의 빠른 회전을 위해서 맥주를 팔지 않음, 오직 탄산음료와 무알콜맥주...</div> <div>기다리길 어언 10분 드디어 치킨이 나왔는데... 우리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음...</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5772475Q2cf441ADfHfrhh5Y4eBJH6.jpg" width="640" height="480" alt="10014681_621495851267029_6299360950718020122_n.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까르보나라 치킨</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577249rOlE7UOxYiqyyCTEzcxq6TwuZR.jpg" width="640" height="480" alt="10264982_621495881267026_1490936765160426420_n.jpg" id="image_0.7402745999861509"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레몬 파닭</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귀신에 홀린듯 우리는 포크를 은혜로운 치킨에 마꾸 쑤시기 시작했고</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무런 대화없이 식탁엔 포크질 소리만 가득했음.</div> <div style="text-align: left">심지어 우리나라의 미덕인 1개 남았을때 서로 먹으라고 말하기 이딴 것 없이 최대한 빠르게 먹는자가 승리하는 잔인한 게임이 시작됨.</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치킨 2마리를 5분만에 먹어치운 우리는 내일 치즈불닭과 어니언 치킨을 먹기로 약속하고 헤어짐.</div> <div style="text-align: left">내일도 포크전쟁을 할 생각에 벌써 가슴이 꿍덕꿍덕함.</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존맛!!!</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개인적으로 까르보나라 치킨보다는 레몬파닭은 더 추천함, 만원짜리 퀄리티가 아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