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고 계실분도 있을지 몰라 끄적여봐요.

생리통처럼 배가 너무 아파서 잠도 설치고 밑부분이 뻐근하게 아팠었는데요.. 검사해보니 자궁 근종이 너무 커져서라고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한 임신이라 자궁 근종 검사같은걸 받아보지도 않아서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ㅎㅎ

자궁 근종이 지금 5.7센치인데 너무 밑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애가 나올때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그래서.. 큰 병원에서 곧 치료받을 예정입니다. ㄷㄷㄷ 손으로도 만져지는 크기더라구요. 그 종양들이 원래 글케 마구 자라지 않는데 임신하면 호르몬의 버프를 받아 아기와 함께 쭉쭉 성장을 하기도 한다고..ㄷㄷㄷ

또 원래 달수에 비해 배가 큰 이유가 그것때문이라고 그래서 ㅜㅠ 엄마의 구박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물론 애가 너무 커져서 나올때 힘들까봐 걱정하시는 거지만 은근히 스트레스 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자궁 근종의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생리통처럼 아프시다면 병원에서 초음파 꼭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