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3살 징어입니다</div> <div> </div> <div>20살때 군대를 다녀오고, 이래저래 붙은 대학교에서 휴학을 하고.... 이래저래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어요</div> <div> </div> <div>그래도... 집에서 보이는 눈치 때문인지 독서실에서 한달에 30만원이라는... 어떻게 본다면 많지만 어떻게 본다면 적은 돈을 받고 </div> <div> </div> <div>9시에 출근해서... 7시까지 일 하거나, 7부터 2시까지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독서실 총무라는 자리가... 법적으로 정해진 아르바이트가 아니여서 그런지... 이래저래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일을 하면서</div> <div> </div> <div>그렇게 오랜 기간 일을 하고 하루에 만원을 받는다는건.... 그렇게 이래 저래 만족하면서 공부하면 된거지뭐....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div> <div> </div> <div>사장님은... 이래저래 돈에 대해서 참 민감하세요</div> <div> </div> <div>밥값이라도 해야지... 하면서 받기로한 주급은 이래저래 밀릴때가 많고</div> <div> </div> <div>그래도 돈 돈 돈 하시는 사장님 밑에서 말이 총무지 그냥 공부하면서 카운터에서 돈 받는 일을 하곤 해요</div> <div> </div> <div>이래저래... 만원 주면서 시키는 일은 참 많고... 그래도 뭐 공부하면서 돈 받으면 좋은거지... 싶어도 그래도 좀 아쉽기도 하고 말이에요</div> <div> </div> <div>그렇게... 방금전 일이 터졌습니다...</div> <div> </div> <div>원래 독서실에서 장기로 자리를 끊으면 얼마정도 할인이 들어가거든요</div> <div> </div> <div>12만원짜리 자리 기준으로 3달 끊으면 5만원 해서 31만원이라는 가격으로 해주고 있어요</div> <div> </div> <div>뭐... 할인 폭은 사장님께서 정해주신 기준이라서 저도 이 가격에 맞춰주려 하구요</div> <div> </div> <div>그러다 좀 오래 다니시던 분 께서, 3개월을 연장 하시고 31만원이라는 가격을 받았고, 장부에 기록을 하니 사장님께서 이런 저런</div> <div> </div> <div>말을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저 손님은 할인폭이 31만원인걸 모르는 손님인데 장부도 안 찾아보고 뭐했냐고, 32만원...33만원 받을 수 있는 손님에게 31만원이라는</div> <div> </div> <div>가격을 받았다고 이래저래 욕을 먹었습니다.</div> <div> </div> <div>진짜... 그 순간 울컥하는 기분때문에... 화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div> <div> </div> <div>솔직히 이래 저래 매장관리하는 일을 해본 경험도 있고.... 월 250~300이라는 돈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일을 해본 적도 있고...</div> <div> </div> <div>독서실에서 그렇게 돈을 받으려고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 해서 공무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돈 생각 안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div> <div> </div> <div>뭐랄까... 내가 피해 받는건 이해할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나쁘더라구요</div> <div> </div> <div>이래저래... 손님을 많이 상대해 봐서 그런지 사장님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반론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회계과라서 장부는 볼 줄 알았고, 뭐 장부라고 해봤자 그냥 손님들 등록한 날짜과 금액만 나와있어서... 이래저래 따졌습니다.</div> <div> </div> <div>진짜... 욱하는게 너무 심했던것 같아요</div> <div> </div> <div>그래도 음... 일하면서 느끼는건데... 가계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사람앞에서 떳떳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div> <div> </div> <div>실제로 장부상에서는 30만원이였고, 사장님께서 잘못했지만... 사장님 께서는 그래도 더 받을수 있는 사람 에게는 돈을 더 받아야지...</div> <div> </div> <div>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일을 그만둔다고 까지 말을 했지만... 사장님은 일은 계속 해달라고 말을 하고...</div> <div> </div> <div>이래저래 생각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주변에 친구들은 이래 저래 취업을 하기 시작하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하구요..</div> <div> </div> <div>어째야 될까요... 그래도 제가 참아야지... 이런 생각을 하긴 하지만....</div> <div> </div> <div>그래도 뭐랄까... 남을 속이면서까지 이렇게 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div> <div> </div> <div>어쩌면 되나요 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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