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쪽 아파텔 살때 얘기에요.
그곳에서 1년간 살았는데 제가 들어가기전 꽤 오래 비워져있던 복층아파트였어요.
이사한지 며칠안되었을때 자다 문득 깼는데
눈앞에 투명한 사람이 있었어요;
청바지에 티셔츠입은 디테일한것도 보이는데
몸이 투명해서 반대쪽이 보이더라구요…
침대에서 눈을 뜬거라…모른척, 못본척 해야지 싶어서
등돌리고 숨죽이고 자는척하는데
제 옆에 눕는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절 소심하게 살짝 끌어안는게 느껴졌어요;
전 무조건 모른척하자 싶어 자는척하다 진짜 잠들었구요…
그날 이후로 집 식탁에 빵같은걸 사다놓으면
이 새끼가 먹는건지 그날사서 먹는건데도
맛이 골았다고 해야하나? 아무 맛도 없구 퍼석대는 거?
그런상태로 빵들이 변해서 한입먹다 으엑. 하면서 버렸어요.
몇번 그런일이 있어서 짜증나서 빈집에서 허공에 대고
욕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ㅡㅡ;
잘때 유튜브로 광명진언도 틀구자고 그랬더니
그 이후론 안보이드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불쌍하기도 한데…
그런것들과 같이 살아봤자 좋을거없으니까요;
게시글에 까만형상 보는 분 있던데 저도 종종 봤어요!
전 까만 먼지?같이 둥둥 떠있더라구요…
홍대에서 진짜 자주 봤어요. 길거리에서.
진짜 귀신이 있나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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