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5~6살정도) 쥬스를 먹겠다고 해서
아이 어머님이 생과일 쥬스를 주문하셨어요
파인애플로 주문을 받아서 갈아드렸는데
아이가 난데없이 메론으로 바꿔달라며 땡깡을 피우더라구요
어머님은 ㅇㅇ이가 파인애플 먹겠다고 해서 이미 나왔는데 갑자기 바꾸면 어떡해?오늘은 파인애플먹고 다음엔 메론먹자? 좋게좋게 달래시는데 아이는 자꾸만 땡깡을 피우더라구요
그러자 어머님 저한테 엄청 속삭이시며
죄송한데 저한테 화내는척좀 해주세요ㅎㅎ
하시더라구요 대충 어떤의돈지 눈치채고
어? 파인애플 말고 메론이요?!그렇게 바꾸시면 어떡해요!
화난척 그리 말했더니
어머님이 어머어머 죄송해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하시며 고개까지 약간 숙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를 바라보며
ㅇㅇ이가 변덕을 부려서 엄마가 이렇게 혼나네요~?하면서 우는척도 하시고..
사실 그 나이때 아이에겐 엄마가 거의 전부잖아요?
아이가 바로 쥬스를 덥썩 잡으면서 파인애플 먹을거에요! 하더라구요ㅎㅎ
어머님은 찡긋 웃으시며 가시고 저도 훈훈했슴.. ㅎ
누구하나 기분상하지 않고 참 좋은 훈육법이었던것 같아요
아이는 맘속으로 절 미워하게 됐으려나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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