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은 이준석과 임윤선에게 연맹을 제안한다.
그 후 임요환을 데려와 4인 연맹 결성.
장동민 :
야... 경훈아... 경훈아...
내가 너 진짜 사랑하는 동생으로서
김경훈 :
진짜 좀 도와줘요
모르겠어요
장동민 :
형은 너를 믿지만
너 자신이 너를 못 믿는 거 같다
김경훈 :
전 믿어요 믿어요
장동민 :
너 이러고 나서 맨날 이상한 짓거리 하잖아~
김경훈 :
정말 안 해요!
장동민 :
그럼 너 약속해
약속해 진짜로
김경훈 :
배신 안 할게요 정말
장동민 :
배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하는 게...
김경훈 :
그대로 얘기할게요 뭐든지
(생략)
장동민 :
바보 콘셉트로 가라!
(생략)
진실의 아이콘이 되고자 했던 김경훈은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
이때까지 김경훈은 누구 팀인지 알 수 없음.
카드 뽑기 시작.
이상민은 홍진호에게 연맹을 제안해서 9인 연맹이 탄생합니다.
김경훈 카드가 시민이라는걸 들은 장동민은 바꾸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김경훈은 알았다고 합니다.
이상민이 장동민, 홍진호, 김유현에게
사형수를 김경훈에게 넘겨서 그게 임요환에게 갔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때는 이미 9인 연맹 상황이었으니까요.
김경훈은 시민카드를 이준석 연맹과 교환하지 않음으로써 완전히 노선을 정했었습니다. (이준석을 배신 함)
근데 사형수 카드를 임요환에게 다시 받아오죠 =_=...
장동민 :
야 너 내가 얘기했지
너 이러니까 그러는 거야
김경훈 :
아니...
몰라요, 아무것도 안 했어요
장동민 :
내가 하지 말라고 했지?
김경훈 :
안 했다니까요
장동민 :
너 얌전히 여기서 지키고만 있으라고 했지?
김경훈 :
상민이 형이 자기 귀족이랬어
나는 바꾸는 액션은 취해야 하니까
근데 내가 귀족이니까
귀족이랑 바꾸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잖아요
장동민 :
너 시민이라며~
김경훈 :
아니 시민
시민이었으니까 저 사람(임요한)이 귀족이니까
승점 올리는 게 싫다는 거잖아
장동민 :
그걸 왜 하냐고 내가 시민 모으고 있는 건데
김경훈 :
그러니까... 아... 몰랐어요
(바보 콘셉트로 가라고 해서 그걸 수행하는 김경훈)
장동민 인터뷰 :
하... 왜 이러지 얘는 도대체?
가만히 있으라는 게 그렇게 힘든가?
(자기가 시킨 주문을 잊은 장동민)
그 후 장동민은 김경훈 근처에도 안갑니다.
이상한 점 느끼셨나요?
시민카드가 이상민에게 갔는데 화를 내고 있다????
9인 연맹의 최대 약점인 사형수가 없어졌고 김경훈의 배신으로 시민을 한 장 더 확보 했는데 왜 화를 내지?
알고보니
최초의 연합 장동민,홍진호,최연승,김유현 이 4명이 카드를 퍼펙트하게 뽑은 상황이었습니다. (귀족1, 시민3)
이때까지만 해도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장동민은 9인 연명을 배신할 생각도 가지고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오현민을 데려간 이상민이 미웠던건지..?)
9인 연맹에서 이준석을 데려와서 이준석에게 카드 뭐냐고 물었을때
이준석 : 내가 여기서 가장 귀중히 여기고 있는 시민이에요 지금
이렇게 말 할 정도로 '시민'은 최고의 카드라고 인식되었습니다.
오현민도 인터뷰에서 시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고 해설자도 "결국 점수의 원천은 시민입니다."라고 합니다.
나중에 장동민은
오현민의 '귀족카드'1장과 '시민카드'1장으로 돌려먹어서 머리수로 밀어붙이는 아이디어 덕분에
시민카드가 많아도 소용없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카드고 나발이고 많이 모이면 장땡인 전술 앞에서는 시민카드를 많이 확보해도 어쩔수가 없고
11명 공동우승이라는 날로먹는 아이디어 덕분에 장동민은 더이상 머리 굴릴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완전한 11연맹이라고 생각했겠죠.
이때 장동민은 배신 할 생각을 접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더이상 잘 잡히지도 않죠.
자기 말을 안들었던 김경훈은 그대로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