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안볼꺼같고 블소 지옥도 때문에 망하고 있고</div> <div>소개팅 나갔다가 왠지 불안도 하고 해서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div> <div> </div> <div>본인은 ....18살부터 29살까지 여자친구가 쭉있었음..</div> <div>하지만.. 왠일인지 30부터 현재까지 여자라는 생물과 이야기 조차 하기가 힘들어짐..</div> <div>오유를 매일 오기 시작했을때부터인거 같음....맞아..100%</div> <div> </div> <div>어찌하다가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습니다.</div> <div>비가 보슬보슬 오는 가게에 앉아서 여성분을 먼저 기다리고 있었죠</div> <div>(역시 난 매너 남이야..!!)</div> <div>한 10분쯤 기다렸을까 키 160초반때의 여성분이 입구에 마련되어있는 의자에 앉으시더니 이리저리 처다보더라고요</div> <div>전 그떄 '아!! 저 분이구나' 하면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였습니다.</div> <div>(망할.... 그때 주인이 엄청 비웃었는데...)</div> <div>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다가가 '저기...'라고 말을 했더니 여자분이 웃더군요</div> <div>여성분과 자리에 앉아서 피자와 볶음밥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여자사람과 둘이서 뭘 먹으니 코로 음식이 들어가는</div> <div>느낌이더군요 계속 음료만 찾게되고ㅠ_ㅠ</div> <div>여성분이 의외로 털털하고 저의 이야기를 잘 받아주시는 느낌이더군요</div> <div>그리고 여성분이 출근때문에 밥을 먹고 급하게 일어섰습니다.시간이 저는 잘갔는데 말이죠 1시간 10분정도 이야기를 한듯해요</div> <div>그리고 식사계산을 하고 나서 밖을 보니 비가 엄청오더군요 처음 올때는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왔었는데 말이죠 ㅠㅠ</div> <div>더 황당한건 여성분도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던거였어요 </div> <div>(아놔.... 우산이 있었어야 다음에 우산핑계로 만나는데 ㅠㅠ)</div> <div> </div> <div>집에 오고나서 얼마 있다가 카톡이 오더라고요 </div> <div>'밥 잘 먹었어요. 다음에 차는 제가 살께요'</div> <div>라고요...</div> <div> </div> <div>하.....또 만나자는 걸까요?</div> <div>내...내가 별로 였나 ㅠㅠ</div> <div>패게 가서 코디좀 받고 갈껄그랬나... 그랬다면 성지가 됐겠지</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