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는 누나가 급하게(어제 저녁에) </div> <div>당장 써야 하는 모니터를 사야 한다고 거의 울먹이며 도움을 청하길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난 비상을 걸고 이곳 저곳에 전화를 돌렸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color="#bfbfbf">컴게 눈팅의 잔뼈가 굵은 나에게 이런 미션, 참 적절하지 않은가!! ㅎㅎ</font></span></div> <div><br></div> <div>저녁까지 문을 여는 엘지마트에서 배달주문하려고 알아보다가</div> <div>결국 중고나라의 한 개인에게서 엘지보다 성능과 가성비가 월등한 </div> <div>박스개봉급 27인치 멀티미디어용 필립스 모니터를 찾아서 연결해주었는데, </div> <div><br></div> <div>내가 부속품의 일부 결손(사실 누나에겐 필요없음)을 핑게로 2~3만원의 네고를 능력껏 애교지어 보라고 했다. </div> <div>가격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단 3~4만원 저렴하고 박스없는 중고 매물인 점과, </div> <div>(내 부탁을 받은) 판매자가 몇블럭 떨어진 누나 집 근처까지 찾아와준다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다.</div> <div><br></div> <div>전화를 끊은지 몇분도 안되어 모니터를 받아왔다는 누나의 연락이 왔다. </div> <div>너 무슨 말을 해놓은 거냐 길래 왜? 했더니,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판매자분이 웃으면서 '게임을 좋아하신다면서요!' 라고 했다고 ㅋㅋㅋ 내가 범인이다.</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네고는 시도도 못 했단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div> <div>"내가 네고를 해볼라고 했는데, 차 뒤에 아기가 타고있어요. 라고 써있었어. </div> <div>아기가 타고있어요.. 라고 써있었다고. (실망한 듯)"</div> <div><br></div> <div>아기 아빠여서 네고를 하지 않았단다.</div> <div>그랬단다 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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