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눈물이 안나
너무 슬퍼 오빠가 아직도 날 사랑하는지 모르겠어
어머님이 아프신건 아는데.. 거기에온 신경 다써서 나한테 신경못써준다는것도 이해하는데..
매일 내가 먼저 연락하면 답장이 언제올지 조마조마하고
아무리 딱딱한 답장이와도 어찌나 기뻐하는지 오빤알까?
근데 어느날 페이스북에 밝게 글 올라와있는거보고 기분 풀렸나 해서 카톡했는데 딱딱한 말투는그대로더라..
그게 은근히 상처되더라..
그래도 아프니까.. 원래 그런사람이 아닌거 아니까..  어머님이 너무 아프고 그거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하는거 아니까
내가 걱정하는건 오빠가 나한테 질려서 버려질게 제일 두려워..
다른건 다 걱정안되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
힘이되고싶은데 무슨말을해도 힘이 되기는 커녕 기분만 더 안좋게하는거같고..
혼자있는 시간을 주려고 연락을 안보내면 오빠마음이 식을거같고. ..
이제 귀국날짜가 4일남았는데... 장거리라 잠깐이라도 만나도된다고 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근데 만나자마자 힘들다고..신경못써주니까 헤어지자고할까봐 더 두려워..

몸살나서그런가.. 또 이상한 생각만 하게되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한숨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