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가 참 싫다.
'롯데제과의 상술에 속는것 같아서?'
아니다. 상술인건 누구나 뻔히 아는 사실이지만
누군가에 기념일이 하나쯤 더 생기는 건
재미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아무 의미 없는 날에
자리 잡은것도 아니고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이
빼빼로데이인게 맘에 들지 않는다 .
우리들이 11월 11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도
'빼빼로데이' 길거리에도
즐비하게 진열된 빼빼로들과
현수막들 뿐.
'농업인의 날'에는 관심조차 없다.
물론 나 역시 현대이라
'빼빼로데이' 가 되었음이
더욱 피부에 와닿는다.
나도 그 상술에 속아줄 수는 있지만
그때문에 '농업인의 날' 이
수면아래로 가라앉는건 너무 속상하다.
지금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빼빼로데이' 에
가려지지 않았더라면
좀더 많은 행사가 있었을테고
국민들도 농민분들을 돌아봐 줄
기회가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외조부모님께서도 농사를 지으신다.
11월 11일...길쭉한 빼빼로보다
무르익은 벼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빼빼로데이를 11월 1일로 양보 좀
하면 안될까??
"농민 여러분~
오늘도 덕분에 밥 잘~~먹었습니다."
P.s : 뭐... 꼭.......빼빼로 줄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런 글 쓰는 건 결코 아닙니다..아무렴....아니고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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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2/11/11 05:32:50 61.80.***.121 유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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