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본인은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p><p>글솜씨가 매우 심하게 안좋기에 이해해주떼여</p><p>본인은 계룡대 해군 헌병대 운전병이었음 </p><p>운전병 얘기가 나오길래 헌병대 운전병 일과좀 말해보려함 ㅋ</p><p>다른해군부대헌병대에서는 어떨란가 모르겠지만 일단 본인이 나온 해군헌병대는</p><p>헌병대안에 운전병 편제가있었음 그래서 헌병들과 선,후임 관계로 지냄 ㅇㅇ</p><p>그리고 헌병대 특성상 24시간근무체제이기에 근무교대도 24시간임</p><p>정문과 저~기 삼군 장성들이 모여계시는 큰건물에 헌병들이 투입됨</p><p>정문과 그건물 거리가 꽤 되기에 운전병이 교대를 시켜줘야함</p><p>암튼 이게 헌병대 운전병 기본 일과임</p><p>본인 있던 부대는 운전병을 둘로 나눔</p><p>하나는 비번운전병 (말그대로 노는 운전병)</p><p>또하나는 당직운전병 ( 일과시간 종료후에 있는 모든 운행을 다 뛰는운전병, 야간 근무교대포함)</p><p>비번운전병일때는 (이것은 막내빵 ㅠ 죽어라 막내만 나감 본인은 막내 15개월함 ㅠㅠ) 간부들의 이동 혹은</p><p>행정상 업무차량, 병사들 병원이동 기타 군기순찰 등등 아주 귀찮은 운행들만 함</p><p>당직운전병일떄는 위에서 말한 야간 근무교대 운행, 새벽 당직사관의 영외순찰 등을 운행함</p><p><br></p><p>가물가물하지만 본인이 기억하는 운전병 막내생활 일과를 쭉 나열해보자면</p><p>5시 45분  기상 (후 선임들 꺠우고 빨래 ㅠㅠ - 이걸 상병 4호봉까지함 ㅠㅠ)</p><p>6시 10분  삼군장성님들 계신 건물 근무교대</p><p>6시 30분  헌병 TCP (영내에는 신호등이 없기에 출,퇴근 시간 사거리에 헌병들이 배치되어 교통정리함 그런거임 ㅇㅇ)</p><p>7시  정문 근무교대</p><p>7시 30분  TCP 철수 후 행정 업무차량</p><p>8시~ 11시 45분  막내운전병이 항시 당직실에 앉아 대기하며 간부들이나 기타 운행등등을 운행함 기름을 넣으러간다거나 정비를 받는등</p><p>점심시간 사이에 또 근무교대 (이거땜에 밥못먹은게 한두번이 아님 ㅠㅠ)</p><p>오후 1~일과시간 종료 까지 비슷하게 감</p><p>위 일과는 평상시의 일과고  중간중간에 행사 (에스코트행사) 같은게 껴있으면</p><p>운전병이지만 헌병 복장, 장구류를 차고 헌병 빽차 (순찰차) 를 타고 에스코트를 하러감</p><p>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에스코트는 두가지가 있음</p><p>하나는 콜롬비아 해참총 에스코트였는데 이 콜롬비아노 새키 마인드가 졸 느긋한 마인드인거임</p><p>그 콜롬비아노가 머물던 숙소는 대전 계룡스파텔이라고 군인온천호텔에서 묵음</p><p>암튼 본인부대에서 거기까지가 차타고 30분정도 걸리는데 </p><p>회의 시간이 17시까지인걸로 기억함 우리는 16시에 스파텔에 도착해서 기다리고있는데 30분이 되도 안나옴</p><p>40분이 되서야 기나와서 에스코트를 하는데 무전으로 17시까지 가달라고하는거임</p><p>옆에 같이있던 선탑간부가 "XX아 우리.. 영화함 찍어볼까?" 라고 하심</p><p>스파텔이 있던곳이 대전 시내에 있었고 충남대가 바로앞에있었음 그래서 차가 굉장히 많고 사거리 신호도 많음</p><p>암튼 그놈을 끌고 빨간불이 되서 멈춰야하지만 질러야했기에 사이렌 볼륨 이빠이 켜놓고 창문 내린상태에서 한손으로 다른 차들막고</p><p> ... 겨우 부대에 도착함 16시 59분에.. 운전병 생활하면서 운전할때 끼던 장갑이 젖기는 처음이었음 ㅠㅠ</p><p><br></p><p>또 하나는 2011년 국군의 날</p><p> 10월은 본인이 말년이었기에 (11월초전역) 암것도 하지않음</p><p>근데 국군의 날때 MB씨 가 오신다길래 계룡대 전역이 난리가남 ㅠ(지뢰탐색, 하수구 탐색, 헬기장 주변 경계근무 등등)</p><p>거기다 MB에스코트 하는 헌병대는 육군헌병대였기에 본인은 아주 맘편하게 전역할날만 기다리고있었음</p><p>아니 근데 MB에스코트니까 짬 운전병이 해야한다고 본인을 시키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p><p>하기싫었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뿌듯했음 엠비씨 얼굴도 직접봣음 ㅠㅠ(사실 좀 충격이여뜸 <u><b>햠어;팟잠야;</b></u>) </p><p><br></p><p>이래저래 헌병들한테 치이고 간부들한테 치이고</p><p>헌병대 안에 있는 운전병이라 그런지 가끔 내가 헌병인거같고 암튼 운전병 정체성에 혼란이  왔었음</p><p>그래도 본인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경험을 하게 해준 부대였음</p><p>다 쓰고 보니까 글 진짜 못썼네 암튼 육,해,공, 해병대 운전병들 화이팅!!!</p><p><b><span style="font-size: 18pt; ">운전병이 젤빡세다!!!!!!!!!!!!!!!!!!!!!!!!(ㅋ ㅈㅅ)</span></b></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