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할아버지께서 재배중이신 고추를 보고 있는데 꽃이 떨어지고 난 뒤에 난 열매더군요..
갑자기 생각이 난것이 고추는 과일이 아닐까???
우리가 어렸을적 세뇌교육으로 배운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다..!!!
왜?????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나누는 가장 첫번째
1. 씨를 가진 자방이 성숙한것이 과일이다.----> 사과, 감, 배, 오이, 토마토, 고추, 자두, 매실, 수박, 참외, 호박, 가지, 복숭아 등등
여기에는 토마토와 호박, 가지, 고추같은 것들도 포함이 되는 군요
2-1. 재료로 쓰이는 음식이면 채소이다. ---->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가지 등등
2-2. 디저트로 생으로 먹으면 과일이다. ----> 사과, 배, 감, 자두, 수박, 포도 등등
외국에서는 토마토가 음식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예외인듯 하네요. 우리는 토마토도 디저트로 먹으니깐요.
저는 오이를 디저트로 생으로 자주 먹는데...
3-1. 나무에서 열리면 과일이다. ----> 사과, 배, 복숭아, 밤, 대추 등등
3-2. 풀에서 열리면 채소이다. ----> 호박, 참외, 가지, 오이, 토마토, 수박, 고추 등등
우리가 흔희 여름과일로 알고 있는 수박, 참외는 이분류로는 채소로 분류가 되네요.
찾다보니
식물학에서는 과일의 정의를 씨를 가진 자방이 성숙한 것이라 하네요.
영양학에서는 단맛이 많이 나면 과일이다. 음식에 재료로 쓰이면 채소이다. 디저트로 생으로 먹으면 과일이다.
원예학에서는 풀에서 나는것은 채소이다.
토마토가 채소로 분류되게된 일화도 있더군요.
1893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토마토를 채소로 결론 냈다. 당시 미국의 관세법에 따르면 과일은 수입관세가 없고, 채소는 수입관세가 높았다. 이 문제는 중요한 법적 논란을 낳았다. 당시 채소에만 매겨지고 있던 관세가 토마토에도 매겨지자 한 과일 수입업자가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이 소송 사건은 과일 수입업자 닉스와 세관원이었던 헤든의 이름을 따 ‘닉스 대 헤든(Nix vs Hedden)’이라고 부른다. 대법원은 토마토를 디저트로 먹지 않고 요리에 사용하는 점을 근거로 채소라고 규정해 업자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마토는 채소다?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2012.9.24, 끌리는책)
====================> 결국 세금을 냈다는 얘기네요.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렇게 분류 한다고 하네요.
다년생식물에서 나는 열매는 과일이고 줄기식물의 열매는 채소이다.
이렇게 분류를 한다면 내가 31년동안 믿고 왔던 배워왔던 대표적인 여름과일 수박은 채소였어...ㅠ.ㅠ
수박 마이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수박이다.
다음중 수박은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10점>
여러분들은 어떤 과일 제일 좋아하나요? <설문>
다들 맛난 과일과 함께 풍성한 추석 보네세요~<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