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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ablo3_68292
    작성자 : 신한
    추천 : 2
    조회수 : 378
    IP : 180.230.***.5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8/15 22:57:32
    http://todayhumor.com/?diablo3_68292 모바일
    느리지만 천천히 한걸음씩.



    안녕하세요 디아3에서 야만전사를 530시간쨰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얼마전에 불지옥 액트4까지 솔플로 모든 몬스터와 챔피언 보스몹을 잡고 난뒤 가벼운 감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적어

    봅니다.


    디아블로를 처음 했던 것은 디아1시절에 싱글로 재미나게 하였으며 디아2 시절에는 시기가 고등학교 시절이라서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디아3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디아 개발진이 디아3에 대한 소개를 하는 영상이었는데요.

    각 난이도 소개와 더불어서 특성을 설명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그 영상중에 참 인상 깊었던 것은 그러한 부분이었네요.

    부두술사가 불지옥난이도에서 소환물을 전혀 쓰지 않는다면? 네 여전히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강력합니다.

    디아3 개발진이 의도하는 것은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디아3을 시작하기 전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기대하는 바였습니다.


    물론 현재의 디아에서 스킬의 다양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각 클래스마다 인기 있는 혹은 정형화된 스킬 조합이 유행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가령 제 클래스인 야만전사에는 질주바바니 모루바바니 혹은 학살바바 등등이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공개방을 하다보면 그러한 방식으로 하시는 분들을 많이 목격하곤 합니다.

    저도 500시간 넘게 해보면서 한두번씩은 해보았기 때문에 그러한 스킬트리들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하는 바는 저의 방식이 옳거나 혹은 효율적이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으로도 몇백번의 시행착오 끝에 템도 맞추고 노하우도 갖추면서 혼자서 불지옥의 모든 몬스터를 잡을 수 있게 되었을때

    참으로 전 기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한 것 그점 하나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방식은 몬스터를 잘 잡는 것보다 제가 안 죽고 덜 피해를 입는 그러한데 극단적으로 치우진 방식이었습니다.

    아이템도 그런식으로 세팅을 했구요.

    간단하게 제 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기본극확(5프로이던가요?) 기본 극피 즉 극확과 극피 템 하나도 안찼습니다.

    공속 장갑과 반지에 각각 7프로 9프로인가 착용한게 전부입니다. 이것도 공격을 위한 공속보다도 적생을 좀더 하기위해서 착용한 것이 큽니다. 왜냐면 제 무기에는 공속이 없는 기본 도검이기 때문입니다.

    적생 1200  방어( 요술사+면책 풀버프시): 11000 모든저항 1200(풀버프시) 방막(폭막32프로+힘든 챔피언 만나면 통솔착용후 40프로유지)

    피통 4만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디피는 18000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낮은 공격력 거의없는 극피 극확으로도 3막 4막 솔플 혼자서 모든 챔피언 다 잡으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개인적인 감상을 말씀드리는 것도 있지만

    혹시 자신만의 템트리나 스킬 트리를 가지고 현재 도전하시는 많은 분들께

    그 방식이 효율적인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 방식을 하셨을 때 

    즐겁고 해보고 싶어지신다면 도전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게임이니까요 ^^;

    제 방식은 정말 비효율적인 방식이고 사냥하는데(한챔피언 무리를 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시간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이러한 방식을 했던 이유는 제가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디아1에서 워리워가 하는 방식의 전투

    떄리면 때리고 맞으면 맞고 하는 그러한 방식의 야만전사를 전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템을 맞추는데(현질 없이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정말 수천번의 죽음과 짜증이 밀려왔지만

    전 제 방식대로 지금의 난이도에서 불지옥디아까지 모든챔피언을 잡으면서 해냈다는게 그게 비록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는 비효율적이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곧 있으면 1.04 패치도 하고 더욱더 불지옥 난이도가 쉬워질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제는 다른 클래스에서(수도를 제외한) 법사 부두 악사 클래스를 근접형 검을 든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보고 싶습니다.

    분명 지금의 야만전사로 모든 몬스터를 잡을때보다 엄청나게 힘들것이고 시간도 많이 걸릴거라고 생각되지만

    앞으로도 천천히 한걸음씩 그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득템하시고 즐거운 디아블로 3 플레이 되시기 바랍니다.


    ps:스킬 트리도 별거 없었습니다. 고통감내,보복,제압,함성(면책)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격분이던가 5번치면 공격력 올라가는것 -_-;(맨날 이렇게 고정해서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변신하는것(공격력2배되는룬)

    패시브는 미신 철갑옷 강철신경 이렇게 방어쪽으로만 했습니다.

    ps2:제스킬이 독특하거나 저만의방식이라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전 제가 하고 싶은 방식대로해서 클리어를 한 것 그 자체를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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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5 22:58:06  175.201.***.71  바깥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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