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face="맑은 고딕" style="background-color:#ffffff;"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김종인을 포함한 최근 더민주당의 인재영입과 관련해서 과거 이야기지만</span></font><span style="line-height:21.6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large;">, 의미있게 읽어볼만한 글이 있습니다.</span> <div><div><font face="맑은 고딕" style="background-color:#ffffff;"><br style="line-height:21.6px;"><span style="line-height:21.6px;"><font size="3"><a target="_blank" href="http://www.sisainlive.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0516">http://www.sisainlive.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20516</a></font></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tyle="background-color:#ffffff;"><br style="line-height:21.6px;"><span style="line-height:21.6px;"><font size="4">최근 인재영입 방향 자체가 진보라고 하기도 뭐하고, 보수라고 하기도 뭐한 애매한 분들이 많습니다. 좋게 말해 전문가 그룹이고, 나쁘게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분들이죠. '</font></span></font><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large;line-height:21.6px;">선명야당'만을 원하는 분들은 사실 이번 영입전략이 탐탁치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large;line-height:21.6px;font-family:'맑은 고딕';">김종인은 과거의 전력때문에 보수로 치부되지만, 엄밀히 말해 보수라고만 보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많습니다. 그가 목숨을 거는 '경제민주화'라는 논제 자체가 진보적이잖아요. 이 모든 영입 인사에 대한 의지는 진보/보수로 향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들은 사실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은 일반 국민들에게 굉장히 설득력과 공감을 주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large;line-height:21.6px;font-family:'맑은 고딕';"><br></span></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tyle="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line-height:21.6px;"><font size="4">진보의 색채가 희석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전 이런 영입방향이 굉장히 전략적이라고 봅니다. 박원순, 김부겸, 최문순, 안희정이 증명했듯이, 선명야당, 항상 선명하게 각을 세우는 길만이 승리의 길은 아닙니다. <b>외연을 확장하고, 전선을 뭉개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봅니다.</b> 사실 문재인이 그토록 지독한 흔들기에도 인재영입만큼은 자기가 꼭 하려고 했던 게 바로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총선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만드는 요소이자, 문재인이 단순히 뚝심만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문재인이 영입위원장을 고수한 건, 전략적인 부분에서 재평가되야 합니다. 문재인을 찬양하자는 건 아닙니다.</font></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tyle="background-color:#ffffff;"><span style="line-height:21.6px;"><font size="4"><br></font></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때로는 안철수에 대해, 박영선에 대해, 김한길에 대해, 탈당파들에 대해 독하게 한 마디 안늘어놓으시는 문재인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략이라는 관점으로 놓고 보면, 매우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 지양이죠. 온라인 입당 러쉬가 보여주듯이, 분열을 주도한 자는 안철수지만 그에 따른 명분과 실리는 문재인이 모두 취했습니다. 모든 사태들이 외부에 어떻게 비춰질지 계산됐다면, 오바일까요?</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 </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문재인 대표가 가는 길은 </span></font><span style="line-height:21.6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large;">진행 과정은 답답하지만, 그저 정치초년생의 패기가 아니라 지독한 반성과 통찰에서부터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그간의 무수한 통합과 연대는 구태세력을 품에 안고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승리를 위한 길을 표방했지만, 결코 승리할 수 없었죠. 덩치만 컸지, 따로 노는 손발이 있는 상황에서는 결코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이상만 너무 높아 실패했습니다. 이정희는 시원스러웠지만, 의도치 않는 결과를 유도해서 실패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large;line-height:21.6px;">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문재인의 길 역시 실패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가 가는 길들이 그저 뚜벅뚜벅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span></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br></span></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아직도 문재인이 답답하세요? </span></font><span style="line-height:21.6px;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large;">저는 오히려 더 믿음이 갑니다. </span></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4"><span style="line-height:21.6px;">이제는 그가 단순한 정치 초년생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span></font></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