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달에는 햄스터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P> <P> </P> <P> </P> <P>군대 이름을 말하면서 시작하면 문제가 될까봐  어느 군대인지는 말을 안하겠음 서로 다른 뚜렷한 목적을 가진 부대가 섞여있는 사령부임..</P> <P> </P> <P>당직 근무는 여러개인 부대들을 통합하고 본부/여단 두개로 나눴는데 당직을 섰는데 본인은 여단 소속 ㅋ</P> <P> </P> <P>한번은 상병 말호봉때 당직 근무를 서는데 같은 소속 여단 일직사관이 여자 중사였음 ㅋ </P> <P> </P> <P>영내(엄청큼 ㅠ ㅠ) 에서 문서 수발 다니다가 그 여자 간부님 사무실에 몇번 간적 있는데 </P> <P> </P> <P>수발 갈때마다 고맙다고, 고생한다고 아이스커피니 녹차니 타준거 얻어 마셔서 아는사이 ㅋ</P> <P> </P> <P>근데 같이 근무 서게 되니 방가움 </P> <P> </P> <P>어쨋든, 당직할때 입력해야할 병 현황 총기현황 기타 등등을 내무실에서 받은다음 정리해서 현황 일지를 작성해야 하는데,</P> <P> </P> <P>그런거 다 적고 나면 할일이라곤 병사들 내려올때마다 총기주고 cctv 보는일밖에 할일이 남아있질 않음ㅋ</P> <P> </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간부들이 현황같은거 입력하는거 보면 답답해 숨통 터져서 그냥 내가 다 입력해 버림 </P> <P> </P> <P>제가 다 빠릿하게 처리해버리니 그 중사가 엄청 좋아함 ㅋ 엄청 일 잘한다고</P> <P> </P> <P>평소에 당직근무 서면서 원래 그랬던건데 간부가 세삼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움 ㅋ</P> <P> </P> <P>암튼....</P> <P> </P> <P>저녁에 군대리아가 나왔는데, 취사병들이 8시쯤 찐 계란이 많이 남았다고 당직실에 가져다줌 </P> <P> </P> <P>군대있을때 짬이고 찐밥이고 뭐고 한창 잘먹어섴 </P> <P> </P> <P>계란을 야무지게 까서 맛있게 먹음 </P> <P> </P> <P>근데 자꾸 옆에서 뜨거운 시선을 느껴서 보니 중사가 내가 먹는 모습을 빤히 봄..</P> <P> </P> <P>그러다가 내가 쳐다보니 너무 맛있게 먹는다고 그게 그렇게 맛있냐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면서</P> <P> </P> <P>제 다리를 손으로 터치하는데 덕분에 긴장하고 목매여서 계란 더 먹고 싶어도 못먹음....</P> <P> </P> <P>또, 영내 cctv가 설치된 모니터가 큰게 있는데, 거기 앞에서 병사하고 간부하고 나란히 앉아서 구경하는게 밤에 할일이였는데,</P> <P> </P> <P>당시 모니터 왼쪽에 큰 책상이 있고 서류들이 있었음 </P> <P> </P> <P>당시 책상위에 병사 현황 및 종기 현황 적힌 서류가 있었는데</P> <P> </P> <P>나한테 부탁하거나 시키면 되는데 내 무릎위로 상반신 접고 서류 집어가고...</P> <P> </P> <P>심장 멎는줄..</P> <P> </P> <P>그리고 대화 때마다 은근히 다리며 어깨며 만지며 대화함 </P> <P> </P> <P>무엇보다 옆에서 부를때도 그냥 이름부르면 되는데 옆에서 허벅지 손으로 흔들면서 부르고..ㅠㅠ</P> <P> </P> <P>새벽 4~5시쯤 당직 서면서 가장 졸린 시간인데 덕분에 졸리지도 않음...</P> <P> </P> <P>그 중사가 대화할때 아무생각 없이 하는 그냥 버릇 같은데,</P> <P> </P> <P>당하는 병사 입장에서 미칠 노릇... 정신이 말똥말똥 해짐 </P> <P> </P> <P>다음날 당직 근무 끝나고 내무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잠.. 너무 피곤했음 </P> <P> </P> <P>그 뒤로 당직 설 때 한번 더봄 </P> <P> </P> <P>당직실에서 만나고 어? 또 같이근무하네? ㅋㅋㅋ 하고 좋아함 </P> <P> </P> <P>그날도 그 전에 당직했던 때와 변함이 없었음.. </P> <P> </P> <P>입이 심심해서 px가서 과자 사왔는데 좋아함 ㅋ</P> <P> </P> <P>그날 과자 3000원어치 사와서 2만원어치 냉동이랑 과자 얻어먹음..</P> <P> </P> <P>그뒤로 후임한테 당직 물려주고 </P> <P> </P> <P>전역 날짜 다가왔을때 아는 간부님들께 인사드릴려구 이래저래 찾아다녔을때 그 중사님네 사무실에도 놀러갔는데</P> <P> </P> <P>그 중사님이 그동안 고맙다고ㅋ 나가서도 연락하라고 연락처줌 ㅋ</P> <P> </P> <P>근데 뭔가 형식적이랄까 예의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어서ㅋ 군생활중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던 간부님 한분 말곤 연락하는 간부 음슴</P> <P> </P> <P>오늘 여자 간부이야기가 베스트에 올라 왔길래 경험담이 생각나서 써봄요 ㅋ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