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얼마전에 아깽이가 태어났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div> <div>그 아깽이들의 아비묘가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div> <div> </div> <div>한달반쯤 전부터 마른게 눈에 띄길래 그사이 병원을 두번이나 갔었는데..</div> <div>첫번째 동네병원은 발정스트레스인것같다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div> <div>그래도 차도가 없길래 다시간 두번쨰 마트에 있는 큰병원은 치은염이 살짝 있다구 항생제 조금 먹임 괜찮아질 것 같다고..</div> <div> </div> <div>그런가보다하고 그냥 한달 반동안 조금이라도 살찌워보겠다구 </div> <div>닭가슴살 삶아먹이고 병원에서 파는 습식캔 날마다 먹이고.. 약먹이고..</div> <div>그래도 계속 살은 빠져서 갈비뼈가 보이고 숨쉬는 것도 이상하길래</div> <div>도저히 이상하다 싶어서</div> <div>이번엔 1시간넘는 거리에 있는 큰도시에 있는 동물 병원을 갔습니다..</div> <div>그병원에선 치주염이 있긴한데 그외에 치주염증상이 아닌 이상증상들이 좀 있다구 </div> <div>검사를 좀 해보자 해서 얌얌아 검사 잘받고와~ 하며 보냈는데..</div> <div> </div> <div>그게 마지막이였네요..</div> <div>검사 도중에 쇼크사로 ..어제 저녁 9시 20분경 떠났어요..</div> <div> </div> <div>나중에 검사 결과를 보았는데요</div> <div>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흉수가 가득차서 폐가 작아질대로 작아져있었구요..</div> <div>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피를 뽑는도중에 쇼크가 와서</div> <div>의사선생님과 간호사가 땀뻘뻘 흘려가며 30분동안 열심히 살려보시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됐네요..</div> <div> </div> <div>저희 얌얌이한테 정말 미안한 것 투성이네요..</div> <div>처음부터 큰도시에 살아서.. 아니 하다못해 처음부터 큰도시에 있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라도 한번했으면</div> <div>일찍 알았을텐데..</div> <div>저희 도시에 잘본다는 병원 없는것도 알고 있었는데..</div> <div>전에도 한번 데여봤었는데 큰일있겠어.. 괜찮겠지.. 하면서 안간것도 후회되고..</div> <div>첫번째 병원 가기전에 큰카페나 포탈에서 검색해보고 왠지 복막염이 계속 눈에걸려 함 확인해달라고 했었는데..</div> <div>배만 만져보더니 아니라고 밥도먹고 화장실도 잘 가지 않냐구 그냥 발정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하.. 정말..</div> <div> </div> <div>도도가 임신했을때는 도도 임신했다고 신경못써주고. 아꺵이 낳았다구 매일 아꺵이 본다구 못놀아주고</div> <div>더 자세히 보고 관심가져주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div> <div>최근사진도 별로 없네요..</div> <div>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div> <div> </div> <div>마지막에 흉수로 검사를 해보니 전염될 수 있는 복막염이라 슬퍼할 새도 없이 집에 오자마자</div> <div>온집을 소독하느라 바빴네요..</div> <div> </div> <div>저희 얌얌이가 좋은 곳으로 가길,, 또 남은 다른 고양이들과 아깽이들이 잘 클수 있도록 같이 빌어주세요..</div>
아직도 항상 앉아있던 그곳에서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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