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저에게는 10살이상 차이나는 30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2년정도를 사귀었는데 어느샌가 부터 데이트폭력이 점점 심해져 이젠 너무 힘듭니다.
처음에 만날때는 그런 폭력이 업었습니다. 오히려 저에게 무심했어요 그런데 점점 너는 성격부터 글러먹었다라고 말하면서
쌀쌀맞아지고 처음에는 약한 욕부터 현재는 심한욕을 포함한 폭력을 행사합니다.
처음 폭력도 장난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나날이 지날수록 강도는 세지고 이젠 싸우면 물건부터 집어던지고 머리며 몸이며 뺨까지 때립니다.
그리고 사귀던 중반쯤 절 두고 바람도 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거에 대해 너무 화가났고 트라우마로 남았죠.
제가 헤어지자고는 수 없이도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오늘만 날인줄 아냐며
"내가 너희집 너 스케쥴 몰라? 헤어져봐 어디 헤어져 보라고 "
이런 식입니다. 한번은 정말 큰일을 겪었습니다. 전 지금도 남자친구는 자기친구들 만나고 여자가 있는 모임이고 뭐고 다 갑니다
전 여자인 친구 조차 만나기 힘들고 남자친구 통금은 10시이며 10시넘으면 전화로 욕하고 찾아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친한 오빠와 밥을 먹게 되서 밥을 먹으러 간다고 하고 갔어요
물론 여자라고 했죠 이건 제 잘못이지만 여자라고 해도 못나가게 할판에 남자라고 하면 정말 그날은 맞아 죽을꺼 같아요.
그날 그런데 그게 발각되고 저를 외딴곳으로 끌고 가서는
"내가 예전에 무슨일 했는지 알지? 너희집을 빚쟁이로 만들어줄까? 아님 사람한명 묻는대 2천이면 돼 묻히고 싶어? 나 너 동영상도 가지고 있어 동영상 학교고 뭐고 다올릴께 한번 신고해봐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해줄테니까 어떤거 선택할래?"라는 말을 들으며 구타 당했습니다.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어디 한번 해보라며 핸드폰을 집어던졌고요 그날 전 너무 무서워서 잘못했다고 빌고 어떻게든 그날일은 종결 시켰습니다.
신고하기도 너무 무서웠어요. 그날 들은 이야기가 너무 충격이었고 힘들었어요
그로부터 한달정도 후 여자인 친구가 이민을 가게되어서 집앞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대 10시가 조금 넘어가자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어디냐고 찾아오더군요..
결국 그날도 절 끌고가선
발로차고 때리고 핸드폰은 집어던지고 그날은 핸드폰도 다 깨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쓰는건 특별한날만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때리고 물건을 던지고 욕을 합니다.
싸울때 지포라이터를 얼굴에 던진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행동을 자제하고 수구리고 있어 좀 덜하지만 전여기서 빠져나가고 싶습니다.
동영상은 어떻게 해야하고 폭력과 협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증거수집을 하고싶으나 저랑 문자나 카톡은 하지않고 전화만 합니다 전화로는 또 그런욕은 안하죠
녹음기도 소용 없었고요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야하는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같은일이 반복되니 전 이게 당연한일인줄 알정도로 익숙해져 있고.
20대초반인데 학교생활도 하고싶고 친구도 만나고 싶습니다,
술은 당연히 못먹고 다른 남자인 친구 만남까지 어렵습니다. 모임은 더더욱 안돼고 학교 행사며MT도 못가게 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하죠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민 많이하면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