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가

 '정권심판'여론으로 새누리당 참패분위기가 흐르다가
  결국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새누리는 기사회생 선방했고
  민주당은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았잖아?

  개표직후에 진보지지자들 사이에

  '특정지방개객끼'
  '특정나이층개객끼'
  '국민이개객끼'
  이렇게 야당을 찍어야지 안찍은 새끼가 개객끼라는 3객끼 이론이 나오고

  '야당병진'
  '한명숙이제일병진'
  '자폭인사병진'
  대충이렇게 야당이 병진짓을 했다. 라는 의견이 나온거 같은데


  보통 올라오는 글을 보니 
  새누리당을 찍는것 자체가 병진짓이다.
  새누리나 민주나 공약에 큰차이없고 어차피 실현가능성도 미지수다.
  라는 과격한 말투를 사용한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더라.
  정말 이번선거가 덮어두고 야당을 찍어야하는 선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많은걸까?
  정권심판이야 나도 원했던 거고, 오만하고 병신같아도 결국 그걸 위해 민주당을 뽑긴했는데
  표를 주면서도 오합지졸 모양세로 흐트러지는 모습에 그리 호감을 느끼진 못했거든

  역앞에서 유세하고 연설하는거 들었는데 소리지르고 구호외치는거 말고는 정권심판이랑 빨간피켓에
  MB OUT적어 놓고 흔드는거 말고는 별 영양가 있는 소리가없었어.

  물론 새누리 후보도 바로 반대편에 차세워놓고 마주 소리지르는 꼬라지가 찬란한 병진파워충만이었지만.

  야당출마자들이 새누리 공약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해도 유권자들한테 그걸 호소하는 모습도,
  인지시키려는 노력도 못 느꼈어. 공식 블로그 가보니까 뭐가 있긴 있더라....
  
  뭘보고 뽑으라는 소리야?

  집권여당 응징도구로의 쓰임이야 당연히 가능하겠지. 그런데 응징이 끝나면?
  새누리 100석 근처로 밀어내고 나면?
  그들이 그자리를 꾀어 차고 나면?

  나야 가장 원하던게 정권심판이었으니 표를 줬지만
  중도계층한테 이 후보가 뭘로 어필할수있을까 생각해보니 답이 안나오더라.
  알아서 잘할테니 일단 찍어달라고 할수는 없잖아?

  정부가 그지같은거야 그지같은건데 그걸로 자극받는 계층은 이미 중보나 보수를 지지하고 있잖아?
  
  이번 선거 결과가 새누리를 찍은 중도계층이나 극빈곤층 사람이 병진이라서기 보다는
  진보쪽 출마자들의 병신파워방출이 더 악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물론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대놓고 새누리 찍은 사람만 개객끼는 좀 아니지 않나 하는게 요약.
  
  잘좀해서 중장년층 중도표도 좀 끌어오지 ........새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