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읎으니  음슴체쓰겠음

3일전 골드로 승급하고 바로 첫겜을 돌렸음
본인은 2픽으로 선택권이 있어 자리싸움은 안해도
되었음
다들 자신의 픽 순서를 확인하고 원하는 포지션을 말함
전체적으로 봤더니  겹치는 포지션이 없어서 좋았음
근데 5픽이 '나 트롤함'이라고 돌직구로 전챗에 날림
본인은 그저 승급하고 골드 첫승을  손에 쥐고싶어서
최대한 5픽에게 욕은 안하고 구슬렸음 마치 울던 아기 달래듯이
하다하다 '원하는 포지션을 말하라. 내 모든 포지션을 하게 해줄 선택권을 주겠다'라며
협상을 원했음
하지만 5픽은 'ㄴㄴ 그냥 하기싫음'이라며  나와의 협상을 결렬시킴
이에 조용히 지켜보던 1 3 4 픽이 발끈하여 5픽을 욕하였음
이에 기다렸단듯이 5픽이 '후달리면 닷지하든가?'라면 도발 시전을함
한 10초쯤 정적이 일어남
그때 4픽이 '닥쳐라 그렇게 말해놓고 제일 열심히 할 새끼가ㅋㅋㅋㅋㅋ'
이때 3픽과 1픽 그리고 본인도 웃으며 4픽의 말에 동조함
'너는 그렇게 말하고 열심히할 츤데레임'이란 인식을 박아둠
5픽은 계속 '이새키들이 안믿네 진짜 던진다니까?'라며
반박했지만 우린 굴하지않고 넌 착한놈임 이란 세뇌를 시킴
5픽은 결국 리신을 픽하며 스펠을 텔포와 부활을 장착함
그리고 우리에게 마지막 협박을 함 '난 진짜 던질거임 니들이
안믿은거야'
하지만 우린 굴하지않음 저놈을 회계시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만 보면
우린 성인군자급이였음
이에 리신은 마지막 3초를  남기고 스펠을 강타와 점멸로  바꿈
게임이 시작하지마자 리신은 빠르게 상대편 봇타워로 다이브함
다행히 상대방이 인베 방어때문에  봇라인으로 못가서 리신은 타워에 죽었음
그리고는 '난 내가 말한대로 던졌다'라며 멘탈승리를 하고있을때
우린 더 리신을 세뇌시켰음 '잘했다 그리고 니가 레드와 블루를 잡고
상대편에 던지면 너의 멋짐을 인정해주겠다'며 아기 다루듯이 달랬음
그 말에 리신은 묵묵히 레드와 블루를 먹고 미드로 향함
본인은 탑라이너라서 상황을 보지는 못했지만
미드에서 퍼블이 나옴
그런데 우리편 미드가 죽은줄 알았는데 보니까 상대편 미드라이너가
죽어있었음
게임은 우리의 달래기를 통하여 리신의 매서운 갱이 빛을 바라며
그렇게 게임을 무난하게 이기고 리신은 말한마디없이 로비를 나감

아 다 쓰고나니 재미없네
그냥 내용 요약하자면
한명의 트롤은 4명이 구슬리면 재정신을 차린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