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얘들아.</P> <P>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 </P> <P>쉬는시간 종소리처럼 많이들었겠지?</P> <P>근데 가끔 누가 그러지? 성적은 인생의 전부라고?<BR>개나줘버려.</P> <P> </P> <P>위에서 말하는 성적이란, 고등학교때의 성적만 말하는것이 아니란다.</P> <P>이번에 수능 잘봤니? </P> <P>고생했다.</P> <P>근데 못봤니? 그럼 너의 욕심과 열정과 패기와, 순리에 맡기렴.</P> <P> </P> <P>이세상에 이와 기가 존재하는것처럼, 순리대로 모든것을 받아들이면</P> <P>언젠간 '기회'가 찾아오는법이다.</P> <P> </P> <P> </P> <P>형은 언어4, 외국어1, 수리4, 탐구 3,7,4</P> <P>나왔다. 그런데 지금 서울대,성관관대,한양대,홍대미대,중앙대,시립대,산업대,국민대에 있는 친구들보다도</P> <P>더 행복하게 살고있단다.</P> <P> </P> <P>그아이들과 카톡하면 맨날 뭐라고하는줄 아니?<BR>아 군대갔다와서 스트레스받는다 공부는 안되고 ㅅㅂ 너무 힘들다.</P> <P>물론 나도 국립대를 다니고 있지만, 전역하고나서 공부 많이 힘들구나. 머리가 안돌아가는건 어쩔수가 없다.</P> <P> </P> <P>저 성적으로 국립대 들어온것도 나에겐 '기회'이고</P> <P>가정이 넉넉치는 않지만 미국 유학다녀온것도 '기회'이고</P> <P>그 '기회'를 잘 이용해 외국어 하나만큼은 1등급을 맞은것도 '기회'고</P> <P>지금은 학교다니면서 학원에서 영어회화 선생님으로 내용돈 벌면서 공부하고있는것도 '기회'란다.</P> <P> </P> <P>저런 '기회'들을 내가만들었다고 생각하니?<BR>아니야. 난 저 '기회'를 만들지 않았어. 단지 살면서 내눈앞에 스쳐지나가는 수만가지 '기회'들 중 낚아채서 잡을수있는 능력을 키웠을뿐이다.</P> <P> </P> <P>'기회'란것은 그러한거야. 가만히 있으면 찾아온단다.</P> <P>단! 너희가 그 '기회'를 알아볼수있는 '능력'을 갖췄을때 말이다.</P> <P> </P> <P> </P> <P>지금 수능본지 4년이 지났지만, 정말 이제와서생각해보니 기숙사 화장실에서 가끔 등장하는 바퀴벌레의 존재만큼도 아니더라.</P> <P>너희에겐 아주 크나큰 계단이였겠지만, 앞으로 살다보면 다리를 더 굽혀서 올라야할 높은 계단이 수도없이 많이 기다리고있다.</P> <P> </P> <P> </P> <P>못봤다고 좌절도하지말고.</P> <P>병신처럼 죽는다고 나대지마라.</P> <P> </P> <P>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것이 수능이다.</P> <P> </P> <P>하지만 미래에 '그때 더 공부 열심히할껄'이라는 후회는 남기지 마라.</P> <P>이번에 수능 못봤으면 다음번에 찾아오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되는것다.</P> <P> </P> <P> </P> <P>스티브잡스는 대학교도 졸업하지않았다.</P> <P>그러나 그는 행복하게 삶을 마감했다.</P> <P> </P> <P>'에이~ 그땐 예전이니까 가능한거지 지금은 힘들지않을까요?'</P> <P> </P> <P>개소리다.노력하는 자는 늘 이득을 보게되어있다.</P> <P>시대는,변하지않는다.</P> <P>힘내렴. 그리고 고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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