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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225813
    작성자 : 따를종백성민
    추천 : 7
    조회수 : 321
    IP : 117.111.***.1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9/11 17:11:30
    http://todayhumor.com/?sisa_225813 모바일
    증권사 여직원의 파업 “쌍용차, 내문제 됐어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명동지점에서 근무한 이묘선씨(36)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하나 둔 평범한 직장여성이었다. 여상을 졸업한 뒤 증권사에 입사해 꼬박 18년을 일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증권사 사무직으로 뾰족구두를 신고 출근해 일하면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무탈하게 살아왔다고 믿었다.

    그런 이씨에게 이번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다. 온종일 뙤약볕 아래 서 있거나 세찬 비바람을 맞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회사 측이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지난 4월부터 노동조합이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파업 140일을 맞은 9일 이씨는 “파업 투쟁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스스로를 ‘근로자’라고 생각했지 ‘노동자’라곤 생각 안 했다”며 “쌍용자동차나 한진중공업도 나와 상관없는 ‘그들’의 문제였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게 어느새 우리의 문제, 내 문제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파업 140일간 천천히, 자연스럽게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과거 같았으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보면 “아우 무식해”라고 했을 텐데 이제는 “우와 멋있다”고 한다. 그는 “사실은 되게 단순하다”며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심리적 스트레스와 경제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씨는 파업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동료애도 돈독해졌다. 그는 “금융, 특히 증권회사에서는 ‘너만 잘하면 돈 정말 잘 벌 수 있다’ 하고 옆 사람이 아파서 쓰러져도 다들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파업을 함께하자고 합의를 본 것 자체가 굉장히 특이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만큼 사측에 대한 분노가 최고조에 달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2005년 노동운동가 출신의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영국계 펀드 브릿지인베스트먼트홀딩스로부터 회사를 인수할 때만 해도 노조는 이 회장을 적극 지지했다. 이 회장이 노조에 ‘공동경영’을 제안할 정도로 노조 친화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 회장이 회사 인수 후 공동경영 정신을 훼손하고 단체협약을 해지한 채 노조를 탄압해왔다”고 말했다. 
     
    이묘선씨는 “이러한 상황을 내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고된 파업 투쟁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금 개인의 안위를 위해 회사로 돌아간다는 건 스스로도 용납이 안되고 아들에게도 떳떳하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들도 “엄마 이제 돈 없으니까 이거(자신이 갖고 싶은 것) 사면 안되겠지”라고 말하는 등 가족들이 많이 이해해줘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이씨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 엄마들이나 동네 사람들, 거리의 시민들에게선 아직 ‘빨갱이짓 하고 다닌다’는 시선을 받는다고 했다. 이씨는 “나부터 그랬다”며 “정말 소수 빼고는 모두가 노동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게 본인들한테 가깝지 않다는 이유로 아직 잘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소와 형태가 다를 뿐이지 인간이 존중받으면서 일해야 하는 본질은 똑같다”며 “누가 위에 있고 누가 아래에 있고, 누구 한 사람이 조종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잘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102146465&code=9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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