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이프(O) 장인, 장모님의 영향력이 컷음. 민주당은 빨갱이인줄 알고 있었음. 설득하기 쉬웠음. 하지만 정치쪽에 관심 가진다고 엄청난 반발심이 생겨서 역효과가 생겼음..정치하면 죽이겠다고 함;; 그럴일은 없다고 안심시키고 인터넷뉴스들은 몰래보고있음. 2. 부모님(O) 의외로 쉬웠음. 설득하기 전에 자신부터 효도를 해야하고 부모님에게 인정받아야함. 자랑해서 죄송.. 우리집 아들이 3명인데 형 2명은 민폐만 시킴. 반면 나는 잘산다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학졸업후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용돈도 더이상 얘기하면 안되겠군 ㅈㅅ합니다. 3. 아는사람(O) 나이는 40후반 총선전부터 설득시키려 했지만 오로지 뉴스만 보고들음. 토론하다 밀리면 하는얘기가 '정치하는 ㅅㄲ들은 다 똑같다'였음. 박시장님을 예를들며 아닌사람도 있다고 했음. 그리고 토론하면서 주장했던 내용들을 기억했다가(예를들면 언론물타기) 나중에 확인시켜줬음. '보세요 그때 얘기했던거 아니잖아요'이렇게 여러번 확인시켜주다보니 나중에는 '아니 도대체 뉴스나 신문에도 안나온걸 어떻게 잘 아느냐?' '자네가 얘기했던게 이제 뉴스로 나오네?'이러면서 나중에는 존경의 눈빛을 보냄. 4. 아는동생1(X) 나이는 30초반. 나에게 ㅇㅂ사이트를 알려준 놈. 이녀석땜에 ㅇㅂ갔다가 역겨워 토나올뻔 했음. 이녀석은 ㅂㄱㅎ찍는다고 함. 이유는 야당에서 당선되면 지가 먹고살기 힘들어질것같다고 함.(불법업을 하고있음) ㅇㅂ에 가는것도 거기서 자극적인 무언가를 얻기위해서라고 함.(그걸로 인터넷 영업을 하는듯) 이녀석에게는 지 밥벌이보다 강한 무언가로 설득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 5. 장인, 장모님(X) 묻지마임. 민주당은 빨갱이라고 결론내리고 사시는분. 뉴스를 좋아하셔서 같이 뉴스를 자주 봄. 조금씩 아주 조금씩 뉴스의 이면의 얘기들을 해줌. 점점 내말에 수긍도 하고 '아~ 그렇냐'면서 몰랐던 얘기를 해주면 아주 좋아함. (역시 뉴스를 좋아하시는듯.. 하지만 처음부터 ㅂㄱㅎ를 건드려선 안됨) 지금은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살짝살짝 ㅂㄱㅎ얘기를 함. '아이고.. 저런 실수를 하나.. 대선후보가 잘좀하지 ㅉㅉ 거기서 그런얘기를 하면 우짜노? 안타까워라..'이런 얘기로 ㅂㄱㅎ께서 동문서답할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투로 은근슬쩍 비꼬고 있음. 자주뵈면 설득시킬 자신 있는데 지금은 멀리계셔서.. 하지만 대선전에는 설득가능하리라 생각됨.. 이상 제 주변 묻지마한나라당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설득시키면서 민주당을 칭찬한적도 없고 오로지 '묻지마새누리'에서 새누리당을 비판할줄 아는 시선을 갖게 한 것이지요. 폰으로 쓰다보니 두서없이 쓴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혹시나 주변분들 설득시키려 하시거든 무작정 설득시키면 반감을 살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그리고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억지로 설득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