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하시는분 많겠지만 이런 여성 말입니다.

기사제목 ; 박영선 "검찰, 4년동안에 너무 많이 망가졌다"
                  "BBK 정치검사들, 반드시 응징 당할 것"

박영선 국회 법사위원장은 13일 검찰이 'BBK 가짜편지'의 배후가 없다며 사건 연루자 전원에게 면죄부를 준 데 대해 "한 마디로 깡통 수사"라고 질타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그 수사를 받은 당사자다. 6개월 동안 아무런 이유 없이 억울하게 저를 비롯한 가족, 제 사무실 보좌진들이 다 수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신명 씨가 저에게 어떤 사람을 통해서 문자 메세지를 보낸 적이 있다. 그 문자 메세지의 내용이 이렇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언젠가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이런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오래 전에 보낸 적이 있다"며 "저는 제가 이 수사를 정말 억울하게 받았던 당사자로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제가 꼼꼼히 따져서 재수사를 촉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이 수사 결과 발표를 어제 인사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에, 저희들이 정신없는 동안에 발표를 하지 않았았나?"라며 "마치 도둑고양이처럼 발표를 하는 검찰의 행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참 우리나라 검찰이 지난 4년 동안 너무 많이 망가졌구나. 그리고 이 BBK검사를 중심으로 한 정치검찰, 저는 반드시 국민들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검찰에 범죄정보기획단이라고 있다. 이 범죄정보기획단은 사실상 야당 의원들을 사찰하는 사찰단이나 다름이 없다"며 "여의도에 사무실도 있고, 실제로 이 분들이 국회를 출입하면서 야당에서 있었던 회의 내용을 조사해 가고, 또 그것을 엿듣고 1문1답 형식으로 제가 무엇을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그것을 매일매일 검찰 수뇌부에 보고를 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박지원 원내대표 문제만 하더라도 이것은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되고, 또 박지원 원내대표와 관련된 그런 사실들이 검찰이 어떤 하나의 사건과 관련해서 누구를 내사를 한 다음에 그것을 기자들한테 일부 흘린다"며 "그래서 어떤 특정 신문에게 그것을 주어서 그 신문이 특종을 하게 만든 다음에 모든 관심을 그 쪽으로 몰고가는 이런 행태를 계속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검찰은 우리나라에 국가 수사기관인지, 아니면 정보수집 기관인지, 과거에 중앙정보부가 하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굉장히 심각한 그런 상태에 있다"고 검찰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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