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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묘한 엇박자가 존재했다. 나는 중요한 것이 프로그래밍 실력이라고 보고 실력을 어떻게 키울지 설명하는데 집중했는데, 후배들은 내 말을 자격증을 획득하는 행위로 치환했다. 예컨대 영어를 일정한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 어떤 영어시험성적이 필요한지 물었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면 어떤 자격증을 따는 것이 좋은지 물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점수와 자격증이라니.
그런 것은 진짜 ‘실력’을 쌓는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진짜 실력을 쌓는 행위를 가로막고 억압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진짜 실력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할 때 쌓이는 것이 아니라 일과 놀이가 구분되지 않는 상태에서 프로그래밍에 몰입할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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